'포스트 윤석헌' 하마평 무성

김병탁 2021. 4. 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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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후임 인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5월 7일 임기가 끝나는 윤 원장의 후임으로 여러 관료 출신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4·7 재보궐 선거 이후 개각 전망이 나오면서, 금감원장 후임 인사도 이번 개각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또한 금감원 인사 과정에서 불거진 노조와 갈등으로 불씨가 꺼지긴 했으나, 마땅한 후임자가 없으면 윤 원장의 연임 가능성도 현재로선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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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금융감독원 제공)

내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후임 인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된 윤 원장의 연임설은 힘을 잃어가는 모양새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5월 7일 임기가 끝나는 윤 원장의 후임으로 여러 관료 출신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마평에 오른 인물로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행시 28회),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행시 30회), 김종호 청와대 전 민정수석 등이다. 김용범 전 차관은 현재 금감원장뿐 아니라 금융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정재욱 전 KDB생명 사장, 최운열 전 의원 등도 금감원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4·7 재보궐 선거 이후 개각 전망이 나오면서, 금감원장 후임 인사도 이번 개각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번 개각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개각 대상에 포함되면, 후임 위원장으로 행시 30회 이하가 내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된다면 후임 금감원장도 행시 30회 이하로 결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최근 김상조 청와대 전 정책실장의 경질 이후, 청와대 경제라인이 다시 경제관료 출신들로 메워지는 추세다. 김 전 실장 후임으로 기재부 출신인 이호승 경제수석(행시 32회)이 임명됐고, 경제수석 자리에는 안일환 기재부 2차관(행시 32회)이 투입됐다. 앞서 임명된 경제정책비서관에는 이형일 기재부 차관보(행시 36회)가 선임됐다. 청와대 경제·정책라인이 모두 기재부 출신 인사로 채워진 것이다.

다만 금감원장의 경우 문재인 정부 들어 관료 출신으로 기용된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다시 민간 출신이 내정될 가능성도 크다. 또한 금감원 인사 과정에서 불거진 노조와 갈등으로 불씨가 꺼지긴 했으나, 마땅한 후임자가 없으면 윤 원장의 연임 가능성도 현재로선 배제할 수 없다.김병탁기자 kbt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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