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교원 원격수업 역량 키운다..전국 교·사대에 미래교육센터 설치
교육부는 올해 59억4000만원을 투입해 전국 모든 교대와 국립 사대 총 18곳에 미래교육센터를 추가 설치하는 '교원양성대학 원격수업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미래교육센터는 원격수업 실습실과 온라인 수업 콘텐츠 제작·실습실을 갖춰 예비교원들이 다양한 원격수업 활동을 실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공모를 거쳐 교·사대 총 10곳에 미래교육센터를 설치한 바 있다. 이어 올해에는 나머지 교대와 국립 사대에 센터를 확충하기로 했다.
앞으로 예비교원들은 미래교육센터에서 초·중등학교의 원격교육 상황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이와 동시에 대학은 원격수업, 온라인 학급관리, 교육용 운영체제(플랫폼) 활용 등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예비교원의 디지털·미래 역량 함양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예비교원 대상 교육과정에는 원격수업 설계나 원격 교수학습방법, 기자재 활용 및 학습관리시스템(LMS) 활용방안 등을 적용할 수 있다.
한편 교육부는 사업수행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미래교육센터 설치를 앞둔 대학에 사업 계획을 안내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7일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향후 미래교육센터를 통해 초·중등학교 현직 교원들의 미래교육역량 함양을 위한 재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미래사회에 대비한 예비·현직 교원의 원격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데 미래교육센터가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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