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휘문중 이제원의 결승전 각오 '20득점+리바운드 10개 이상'

임종호 2021. 4. 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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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중 이제원(192cm, F)이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삼선중과의 결승전으로 시선을 옮긴 이제원은 "상대를 만만하게 여기지 않고 열심히 해서 우승하고 싶다. 팀에 보탬이 되려면 리바운드와 수비에 신경 쓰면서 득점에서 제 몫을 해줘야 할 것 같다. 결승전에선 20득점과 리바운드 10개 이상을 잡아서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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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휘문중 이제원(192cm, F)이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종훈 코치가 이끄는 휘문중은 4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전주남중을 93-68로 완파하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김성훈(202cm, C)의 골밑 장악과 표시우(176cm, G)가 중심을 잡은 휘문중은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가담하며 가볍게 전주남중을 제쳤다. 이제원 역시 꾸준함을 잃지 않으며 팀의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서 이제원은 36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13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이제원은 “강팀을 상대로 이겨서 좋다. 수비와 리바운드, 프레스 수비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했던 것이 승리 요인인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외곽슛보다 돌파 위주로 공격을 풀어간 그는 “1학년 때는 슈터로 활약했다. 오늘은 외곽슛보다 2점슛이 더 확률이 높기에 (3점슛보다) 돌파를 더 많이 시도한 것 같다”라며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예선전부터 준결승까지 단 한 차례의 패배도 없이 순항 중인 휘문중은 이제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두고 있다. 이제원 역시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결승전도 이전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제원은 클럽 농구를 즐기다 중학교 입학 후 본격적으로 농구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클럽에서 농구를 했다. 그러다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엘리트로 전향했다. 확실히 클럽보다 엘리트 농구는 공수 양면에서 차이가 크다.” 이제원의 말이다.

이제원의 롤 모델은 송교창(전주 KCC). 올 시즌 가장 강력한 MVP를 우상으로 삼은 이유를 묻자 “큰 키에도 슛과 드리블, 돌파, 스피드를 모두 갖추고 있어서 송교창 선수를 닮고 싶다”라며 송교창을 동경했다.

끝으로 삼선중과의 결승전으로 시선을 옮긴 이제원은 “상대를 만만하게 여기지 않고 열심히 해서 우승하고 싶다. 팀에 보탬이 되려면 리바운드와 수비에 신경 쓰면서 득점에서 제 몫을 해줘야 할 것 같다. 결승전에선 20득점과 리바운드 10개 이상을 잡아서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휘문중은 5일 오전 남중부 왕좌 타이틀을 놓고 삼선중과 격돌한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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