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국이다'..제네시스,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2021. 4. 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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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상하이의 경제 중심가인 푸동 황포강 상공에 3000대 이상의 드론을 날려 제네시스 엠블럼을 완성시킨 모습.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지난 2일 중국 상하이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나이트’를 열고 중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현지 미디어 등이 참석했고 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 축하 인사말과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이상엽 전무 디자인 설명 등이 영상으로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준대형 럭셔리 세단인 G80과 대형 플래그십 SUV ‘GV80’ 등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무대에 오른 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은 “중주국 고객에게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 제네시스 중국 법인장 마커스 헨네는 제네시스의 중국 입성을 두고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서 미국, 캐나다, 호주, 러시아, 중동 등지에서 제네시스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중국 론칭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확장에 또 다른 챕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우선 국내외로 호평을 얻고 있는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와 대형 SUV인 GV80 등 브랜드 대표 모델들을 앞세워 현지 고급차 시장을 공략할 요량이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해 11월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도 참가해 두 모델을 공개해 관심을 끈 바 있다.

제네시스는 올해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 고급차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 로드맵을 다각화한다.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 2015년 독립 브랜드로 출범한 이래 북미, 캐나다, 러시아, 중동, 호주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플래그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엔 GV80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IIHS) 충돌 평가에서 최상단 안전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해 판매량이 늘고 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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