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세 모녀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김 모 씨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4일) 낮 2시부터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낮 1시 30분쯤 법원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검은색 모자로 얼굴을 가린 김 씨는 '가족까지 살해할 계획이었는지', '(큰딸을) 스토킹한 것 인정하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김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hah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