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만든 '210도 촬영 스튜디오'..갤럭시 아닌 아이폰 선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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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가 최근 구축한 '비대면 스포츠 코칭 스튜디오'의 XR(확장현실) 매트릭스뷰 촬영 장비로 고성능 DSLR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KT 비대면 스포츠 코칭 스튜디오는 KT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태권도, 요가, 피트니스 등 실내 체육시설 자영업자들이 손쉽게 온라인 클래스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든 실내체육 전용 1인 미디어 스튜디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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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데, 동기화 수준 최고"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030200)가 최근 구축한 ‘비대면 스포츠 코칭 스튜디오’의 XR(확장현실) 매트릭스뷰 촬영 장비로 고성능 DSLR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KT 비대면 스포츠 코칭 스튜디오는 KT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태권도, 요가, 피트니스 등 실내 체육시설 자영업자들이 손쉽게 온라인 클래스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든 실내체육 전용 1인 미디어 스튜디오다. 1호점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KT강북지사 3층에 마련됐다.
지난 1일 방문한 스포츠 코칭 스튜디오 내부는 크로마키 벽으로 조성된 촬영공간과 PC 2대가 마련된 편집실로 구성돼 있었다. 여타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실과 비슷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촬영공간을 태권도, 요가, 피트니스 등 실내체육에 맞게 넉넉한 공간의 원형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크로마키 스튜디오에는 원형의 벽면에 총 19대의 카메라가 장착돼, 강사의 동작을 210도 각도로 촬영한다. 다양한 각도에서 정교한 자세를 돌려볼 수 있는 XR 매트릭스뷰 기술을 구현하기 위함인데, 이곳에선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을 촬영장비로 쓰고 있다. 매트릭스뷰 촬영 기법을 사용하기 위해선 수십대의 고성능 DSLR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확인 결과 촬영장비로 사용 중인 스마트폰 기종은 ‘아이폰SE2(출고가 55만원)’ 모델이었다. 스튜디오 개발을 맡은 신형철 KT 융합기술원 수석연구원은 아이폰SE2를 촬영장비로 선택한 이유로 ‘가성비’와 ‘동기화 기술’을 꼽았다.
신 연구원은 “아이폰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도 고화질 영상을 만드는 데 무리가 없으면서, 동급 타 기종 대비 동기화 기술 수준이 높고 용이한 사용자 지원성을 제공한다”면서 “최대 125대까지 동기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추후 스튜디오 규모를 확장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재웅 (ripbir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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