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 김하성, MLB 첫 안타 · 타점

미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첫 안타와 타점, 첫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올렸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5타수 2안타로 타율 0.400에 1타점이 됐습니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 2루에서 애리조나 좌완 선발 케일럽 스미스를 상대로 7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김하성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스미스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추가했습니다.

김하성은 지난 2일 개막전에서 7회말 대타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3일 경기에는 결장했습니다.

김하성은 4회 투아웃 1,2루에서는 구원 투수 라일리 스미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말에는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습니다.

김하성은 7회초 수비를 앞두고 더블 스위치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1회 선제 투런 솔로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을 올린 매니 마차도의 활약을 앞세워 7대 0 완승을 거두고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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