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국수' 김인 별세..장례는 한국기원장으로

양형모 기자 2021. 4. 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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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국수' 김인 9단이 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1963년 귀국해 국수 6연패, 왕위 7연패, 패왕 7연패 등 통산 30회 우승, 22회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으며 1983년 9단으로 승단했다.

1966년 제10기 국수전 도전기에서 조남철 9단을 3-1로 꺾고 국수 타이틀을 쟁취해 당대의 일인자 조남철의 아성을 무너뜨린 일은 큰 화제가 됐다.

한국기원이 한국기원장을 치르는 것은 2006년 조남철 9단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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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국수’ 김인 9단이 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1943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김9단은 1958년 프로 입단했으며 1962년 도일해 기타니 미노루 9단 문하에서 유학했다. 1963년 귀국해 국수 6연패, 왕위 7연패, 패왕 7연패 등 통산 30회 우승, 22회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으며 1983년 9단으로 승단했다. 63년간의 프로기사 활동을 통해 통산 1568전 860승 5무 703패를 기록했다. 1966년 제10기 국수전 도전기에서 조남철 9단을 3-1로 꺾고 국수 타이틀을 쟁취해 당대의 일인자 조남철의 아성을 무너뜨린 일은 큰 화제가 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옥규 씨와 1남이 있으며 장례는 한국기원장으로 치른다. 한국기원이 한국기원장을 치르는 것은 2006년 조남철 9단 이후 처음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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