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8일 텍사스전 출격 확정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두 번째 등판 일정을 확정했다.

류현진은 오는 8일(이하 한국 시간) 2021 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선발로 등판한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4일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6~8일 텍사스 원정 3연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그는 6일 스티븐 마츠, 7일 태너 로어크에 이어 8일 팀의 에이스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다고 언급했다.

류현진은 지난 2일 MLB 개막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의 활약으로 토론토는 개막전 첫 승을 거머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승패 없이 승리투수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류현진은 이날 양키스 에이스 투수 게릿 콜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MLB 최정상급 투수임을 입증했다.

5일을 쉰 류현진은 텍사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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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