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날았다' 김하성, ML 첫 멀티히트·타점 활약..SD는 개막 3연승

2021. 4. 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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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데뷔 첫 선발 출장의 중책을 맡긴 코칭스태프의 믿음이 부응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에 이은 타점, 멀티히트까지 달성했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후 교체됐다. 김하성의 올 시즌 타율은 .400(5타수 2안타)이 됐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샌디에이고가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 2루 찬스.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갈렙 스미스의 7구를 노렸고, 이는 1타점 좌전안타로 연결됐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 타점을 동시에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기세가 오른 김하성은 2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했다. 샌디에이고가 4-0으로 달아난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갈렙 스미스와 재대결, 또 다시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터뜨렸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데뷔 첫 득점은 다음을 기약했다.

김하성은 이후 더 이상 출루를 얻어내지 못했다. 4회말 2사 1, 2루서 라일리 스미스와의 맞대결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이어 6회말 2사 2루서 맞은 4번째 타석에서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김하성은 이후 더 이상 타석을 소화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7회초 수비서 투수 라이언 웨더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7-0으로 완승, 파죽의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등판한 조 머그스로브가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을 챙겼다. 매니 마차도(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는 결승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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