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해리스 클러치 접수' PHI, 미네소타 꺾고 동부 1위 복귀

서호민 2021. 4. 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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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가 미네소타를 꺾고 동부 1위에 복귀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22-113으로 이겼다.

해리스의 골밑, 그린의 3점슛으로 3쿼터를 시작한 필라델피아는 이어진 공격에서 커리가 3점슛을 터트리며 고작 2분 만에 13-0 Run을 만들어냈다.

필라델피아가 미네소타를 상대로 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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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필라델피아가 미네소타를 꺾고 동부 1위에 복귀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22-11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34승 째를 수확한 필라델피아는 브루클린과 함께 동부 컨퍼런스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3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조엘 엠비드도 29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24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미네소타는 칼-앤써니 타운스(39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앤써니 에드워즈(27득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미네소타는 이날 패배로 또 다시 연패에 빠졌다. 순위는 여전히 서부 최하위.

초반부터 팽팽했다. 미네소타는 타운스와 에드워즈가 차례로 득점을 올리며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필라델피아도 곧바로 추격했다. 시몬스가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얼리오펜스를 전개했고, 해리스가 트레일러로 2차 속공에 가담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5번의 역전이 오간 1쿼터는 29-26 미네소타의 3점 차 리드로 끝났다.

2쿼터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2쿼터는 엠비드와 타운스의 대결로 압축됐다. NBA를 대표하는 앙숙인 두 선수는 덩크, 포스트업 등을 통해 득점을 교환하며 치열하게 맞섰다. 2쿼터 엠비드는 11득점을, 타운스는 8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리드의 몫은 필라델피아였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 뿐만 아니라 대니 그린, 시몬스, 세스 커리의 득점 지원이 활발히 이뤄지며 조금씩 격차를 벌렸다.

3쿼터 필라델피아의 야투 감각이 완전히 살아났다. 해리스의 골밑, 그린의 3점슛으로 3쿼터를 시작한 필라델피아는 이어진 공격에서 커리가 3점슛을 터트리며 고작 2분 만에 13-0 Run을 만들어냈다. 미네소타는 쿼터 초반 야투 감각이 급격히 식어버렸다. 그나마 쿼터 중반 이후 타운스와 에드워즈가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추격의 의지를 되살렸지만, 필라델피아의 공세를 쉽게 제어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 60%에 달하는 높은 야투율을 자랑하며 97-8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미네소타도 저력이 있었다. 타운스가 홀로 분전하며 4점차까지 추격했다. 승부처는 경기 종료 3분 전이었다. 위기에 빠진 필라델피아는 해리스가 해결사로 떠올랐다. 해리스는 이 때부터 자유투, 덩크, 점퍼 등 자신이 갖고 있는 공격 기술을 자랑이라도 하듯 뽐내며 연속 8득점을 쓸어담았다. 해리스의 연속 득점은 미네소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린 쐐기포가 됐다.

이후 경기 양상에 큰 변화는 없었다. 해리스는 종료 11.5초를 남기고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까지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양 팀의 스코어는 다시 9점 차까지 벌어졌다. 필라델피아가 미네소타를 상대로 연승을 거뒀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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