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지배구조 개편.."레이블 확장 기대감 ↑"[株포트라이트]

2021. 4. 4. 12: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이브(종목명 빅히트)가 지배구조 개편에 나서면서 레이블 확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이브는 아티스트의 창작 활동을 매니지먼트하고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 및 육성하는 레이블 조직과 각 레이블에서 만들어진 원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MD, 라이선스 사업 등 2차 저작물을 창작하는 솔루션 조직, 그리고 이런 창작물들을 유통하여 팬들과 쌍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는 플랫폼 조직으로 이뤄져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빅히트뮤직 분할신설..모든 레이블 계열회사화
KB증권 "추가 레이블 인수 기대"
[제공=KB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하이브(종목명 빅히트)가 지배구조 개편에 나서면서 레이블 확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이브는 아티스트의 창작 활동을 매니지먼트하고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 및 육성하는 레이블 조직과 각 레이블에서 만들어진 원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MD, 라이선스 사업 등 2차 저작물을 창작하는 솔루션 조직, 그리고 이런 창작물들을 유통하여 팬들과 쌍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는 플랫폼 조직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 1일 하이브는 주요 종속기업인 하이브아이피와 하이브쓰리식스티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하이브아이피는 MD, 캐릭터, 출판물 등 아티스트의 IP를 기반으로 2차 콘텐츠를 개발하고 유통하는 조직이다. 하이브쓰리식스티는 공연 기획 및 대행, 음반·음원 유통,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유통, 광고대행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조직이다. 하이브아이피와 하이브쓰리식스티는 주식회사 하이브의 대표적인 솔루션 조직으로, 이들을 흡수합병함으로써 계열회사 간 내부거래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하이브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기로 했다. 하이브는 주식회사 하이브의 사업부문으로 BTS가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세븐틴이 소속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여자친구가 소속된 쏘스뮤직, 엔하이픈이 소속된 CJ ENM과 JV인 빌리프랩, 일본 내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Big Hit Entertainment Japan Inc.와 TNDJ Inc., 지코가 소속된 KOZ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레이블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레이블이 자회사의 형태로 존재하나 빅히트엔터테인먼트만이 주식회사 하이브의 사업부로 존재하던 것을 이날 물적분할 공시를 통해 분할신설회사 빅히트뮤직(가칭)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모든 레이블을 계열회사화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인해 향후 하이브가 레이블을 추가로 인수하게 될 경우에 이를 독립된 자회사로 운영하면서 레이블 간의 독립성과 아티스트의 개성을 존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됐다"며 "하이브는 아티스트 IP를 확보하기 위해 유기적인 성장 외에도 비유기적인 성장을 통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KOZ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레이블을 확보했으며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1조5000억원 가량의 충분한 현금을 확보한 상태로 향후 추가적인 레이블 인수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pink@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