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모두 내보내고 거리의 아무나 데려와라"..뿔난 텍사스 팬들 "불펜진은 메이저리그 수준 아냐" '직격탄'

장성훈 2021. 4. 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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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팬들이 뿔났다.

또 다른 팬은 그랜트에게 "텍사스가 2023년에 지구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혹시 2033년을 잘못 쓴 게 아니냐"고 물었다.

진통 끝에 마감일에 겨우 투수진 구성을 끝낸 텍사스 수뇌부에게 가장 아플 지적을 한 팬도 있었다.

또 다른 팬은 "올 시즌 텍사스는 정말 끔찍하다. 불펜진은 메이저리그 수준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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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놀랐어!' 텍사스 팬이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의 개를 등장시켜 텍사스를 비판하고 있다. [그랜트 트위터 캡처]

텍사스 레인저스 팬들이 뿔났다.

개막전에 이어 4일(한국시간)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도 4-11로 패하자 분노했다. 특히, 약팀으로 평가되고 있는 캔자스시티에 2연패를 당한 점에 더욱 화가 났다.

텍사스 담당 기자 에반 그랜트의 트위터에는 텍사스를 성토하는 글들로 가득 찼다.

그랜트는 “레인저스가 4-11로 패했다. 두 경기에서 역대 구단 최다인 25점을 내줬다. 평균자책점은 14.06이라고 썼다.

이에 대부분 팬은 다양한 방식으로 울분을 토해냈다. 일부 팬은 유명 인사들의 영상을 발췌해 이를 편집해서 다시 올리기도 했다.

한 팬은 “MLB 역사상 수학적으로 홈 개막전 전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팀이 있었는가”라고 비아냥댔다.

다른 팬은 “코미쉬(드라마 속 경찰 국장)에게 매 경기 10점 핸디를 달라는 청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은 그랜트에게 “텍사스가 2023년에 지구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혹시 2033년을 잘못 쓴 게 아니냐”고 물었다.

진통 끝에 마감일에 겨우 투수진 구성을 끝낸 텍사스 수뇌부에게 가장 아플 지적을 한 팬도 있었다. 그는 “올 시즌은 0승 161패(162패를 잘못 쓴 듯)다. 모른 투수들을 내보내고 거리에 있는 아무나 데리고 와라. 아마도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팬은 “올 시즌 텍사스는 정말 끔찍하다. 불펜진은 메이저리그 수준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논란 표정의 개를 등장시킨 영상에 “아이쿠(Yikes)”라는 감탄사를 단 팬도 있었다.

텍사스 프런트를 비판하는 글도 다수 올라왔다.

한 팬은 “존 대니얼스 사장이 왜 크리스 영에게 단장 자리를 물려줬는지 알겠다. 자신은 자리를 보전할 수 있을 테니까”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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