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멀티히트 1타점' SD, ARI 7-0 완파..개막 3연승

김민경 기자 2021. 4. 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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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첫 선발 경기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으로 활약한 뒤 7회 투수 라이언 웨더스와 교체됐다.

김하성은 2-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7-0으로 달아난 6회 2사 2루 기회에서 다시 라일리 스미스를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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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데뷔 안타를 신고한 뒤 웃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첫 선발 경기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샌디에이고는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으로 활약한 뒤 7회 투수 라이언 웨더스와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7-0으로 완승했다.

매니 마차도의 솔로포로 1-0 선취점을 뽑은 1회. 김하성이 흐름을 이어 갔다. 2사 후 윌 마이어스가 볼넷을 고르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포수의 타격 방해로 출루해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김하성이 들어섰다.

김하성은 상대 좌완 선발 케일럽 스미스와 처음 마주했다. 볼카운트 0-2로 몰리며 불리하게 출발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텼다. 3구째 파울로 공을 커트한 뒤 볼 3개를 기다리며 풀카운트를 만들었다. 이어 7구째 시속 91.8마일 빠른 공을 공략해 좌익수 앞으로 깨끗하게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쳐 2-0으로 거리를 벌렸다.

김하성은 2-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1에서 시속 89.6마일 직구를 공략해 역시나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생산했다. 스미스의 직구 구속이 메이저리그 투수들 평균에는 못 미치지만,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의 직구를 공략하기 어려울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평가를 뒤집었다.

애리조나는 선발투수 스미스를 3이닝 만에 내리고, 4회부터 우완 라일리 스미스를 올렸다. 김하성은 5-0으로 앞선 4회 2사 1, 2루 득점권 기회에 3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김하성은 풀카운에서 7구째 바깥쪽 공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은 7-0으로 달아난 6회 2사 2루 기회에서 다시 라일리 스미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0-2에서 2-2까지 버텼지만,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을 마무리한 김하성은 7회 수비를 앞두고 웨더스와 교체됐고, 1루수로 뛰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수로 옮겼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7회부터 나선 웨더스는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은 장단 10안타를 몰아치며 애리조나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2번타자 3루수로 나선 매니 마차도는 4타수 3안타 2타점, 4번타자 우익수로 나선 윌 마이어스는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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