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시노펙 합작 중한석화, 하반기 증설 완료 전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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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종합화학과 중국 최대 석유기업 시노펙이 합작·설립한 중한석화가 증설 중인 석유화학 설비를 하반기부터 전면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중한석화는 지난해 12월 에틸렌 설비 증설을 완료해 첫 가동에 성공했다.
중한석화는 현재 증설하고 있는 석유화학 생산 설비가 전면 가동되는 올 하반기, 연산 에틸렌 110만톤, 폴리에틸렌 90만톤, 폴리프로필렌 70만톤, 부타디엔 19만톤 등 총 30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 제품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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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종합화학과 중국 최대 석유기업 시노펙이 합작·설립한 중한석화가 증설 중인 석유화학 설비를 하반기부터 전면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중한석화는 지난해 12월 에틸렌 설비 증설을 완료해 첫 가동에 성공했다. 이 설비는 현재 90%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폴리프로필렌 설비와 부타디엔 설비는 올 3월 완공했다.
중한석화는 신규 증설된 폴리프로필렌 설비에서 기존 제품과 비교해 강도를 크게 높인 고품질, 고부가 화학제품 '고결정성 폴리프로필렌(HCPP)'을 생산할 계획이다. 폴리에틸렌 설비는 올 6월까지 증설을 마무리 짓고 하반기부터는 100% 가동할 계획이다.
중한석화는 현재 증설하고 있는 석유화학 생산 설비가 전면 가동되는 올 하반기, 연산 에틸렌 110만톤, 폴리에틸렌 90만톤, 폴리프로필렌 70만톤, 부타디엔 19만톤 등 총 30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 제품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이는 기존 중한석화의 석유화학 제품 생산량인 220만톤 보다 약 40% 늘어나는 것이다.
중한석화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의 핵심 사업이자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합작 프로젝트다. 중한석화는 2006년 설립 논의가 시작된 이래 7년만인 2013년 10월 설립됐다. SK종합화학과 시노펙이 35대 65비율로 총 3조3000억원을 투자했다.
중한석화는 상업 가동 첫해부터 영업이익 1477억원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공장 운영 7년만에 영업이익 약 2조 3300억원을 벌어들이며 SK그룹이 추진 중인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의 대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SK종합화학은 이번 설비 증설을 완벽히 마무리하는데 이어, 앞으로도 한-중 산업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양사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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