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96만 명..이상 반응 50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는 4일 0시 기준 96만2083명이다. /이동률 기자

2차 접종 마친 국민 2만7000명…이상 반응 신고 누적 1만1018건

[더팩트｜이민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누적 96만 명을 넘어섰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8229명이다. 지난 2월 26일부터 37일간 누적 1차 접종자는 96만2083명이다.

전 국민(5182만5931명, 주민등록 인구) 기준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의 1.86%다.

백신별 1차 접종자 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85만5929명, 화이자 10만6154명이다. 백신 2차 접종자는 누적 2만7298명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신규 사례는 50건 늘어났다. 신규 사례 50건 중 49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이다. 이후 1건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추가 신고됐다.

이상 반응 신고율은 1~2차 접종자 총합 대비 1.11%다. 백신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3%, 화이자 백신 0.36%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 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전체 1만1018건이다. 이 중 98.6%가 일반 이상 반응이었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 109건, 중증 17건, 사망 32건 등이다.

중증 이상 반응으로 분류된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8건, 중증 의심 사례는 17건(경련 등 신경계 반응 7건·중환자실 입원 10건)이다.

단, 신고 현황은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이며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추진단은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사례에 대해 역학 조사를 해 인과성을 평가하고 주간 단위로 신고 현황을 갱신하고 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