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코스닥결산]코로나에 빚 21兆↑..부채비율 '109%'

이은정 2021. 4. 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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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의 지난해 말 부채비율이 109%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5%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융업을 제외한 코스닥 12월 결산 상장사 1464곳 가운데 비교 가능한 1271곳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전년보다 5.05%포인트 상승한 109.06%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코스닥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64.09%로 전년 대비 0.4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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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코·비디아이, 부채비율 1800% 넘어서
별도 기준 부채비율 64%..전년比 0.49%P↓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닥 상장사의 지난해 말 부채비율이 109%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5%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다코(046070)와 비디아이(148140)는 부채비율이 1800%를 넘어섰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융업을 제외한 코스닥 12월 결산 상장사 1464곳 가운데 비교 가능한 1271곳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전년보다 5.05%포인트 상승한 109.06%로 집계됐다.

(사진=한국거래소)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부채총계는 148조5186억원으로 지난해 말(127조3451억원) 대비 16.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249조7729억원에서 284조6966억원으로 13.9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 보면 연결기준 코다코(046070)의 부채 비율이 1813.42%로 가장 높았다. 코다코의 부채 비율은 전년 대비 826.98%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비디아이(148140)(1808.55%) △디딤(217620)(1623.74%) △세동(053060)(1211.61%) △다우데이타(032190)(1075.28%) 등이 부채비율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5곳 업체의 부채비율은 모두 1000%가 넘는다.

또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949.64%) △라이브플렉스(050120)(928.65) △케이프(064820)(875.52%) △삼보산업(009620)(641.8%) △코나아이(052400)(610.18%) △해성옵틱스(076610)(605.95%) △디자인(227100)(533.24%) 등은 부채비율이 500%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으로 가장 부채비율이 낮은 상장사는 에이프로젠 H&G(109960)로 2.35%를 기록했다. 이어 △테고사이언스(191420)(2.92%) △티움바이오(321550)(3.45%) △슈프리마아이디(317770)(4.94%) 등이 부채비율 5% 미만으로 부채비율 하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말 코스닥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64.09%로 전년 대비 0.4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채총계는 87조7984억원으로 전년(80조1111억원) 대비 9.60% 늘었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10.10% 증가한 224조7813억원으로 분석됐다.

개별 기준으로는 △비디아이(148140) △디딤(217620) △삼보산업(009620) △휴먼엔(032860)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한국캐피탈(023760) 등이 부채비율 상위 상장사, △네오위즈홀딩스(042420) △대성창투(027830) △유비쿼스홀딩스(078070) △우리산업홀딩스(072470) △솔본(035610) 등이 부채비율 하위 상장사로 조사됐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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