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으로 연결..'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3개 선정

김호준 2021. 4. 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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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선도기업과 협업기업을 전·후방 가치사슬로 묶어 지원하는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3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는 개별 공장 중심의 스마트화 지원을 넘어, 스마트공장 간 데이터·네트워크 기반 연결을 통해 공동 자재관리부터 수주·생산, 유통·마케팅 등 다양한 협업 비즈니스 모델(BM)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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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전기차·반도체 클러스터 선정
사업화 비용 최대 64억원 지원
코렌스이엠과 14개 협업기업이 구축하는 ‘전기차부품 디지털 클러스터’ 개요. (자료=중기부)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선도기업과 협업기업을 전·후방 가치사슬로 묶어 지원하는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3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는 개별 공장 중심의 스마트화 지원을 넘어, 스마트공장 간 데이터·네트워크 기반 연결을 통해 공동 자재관리부터 수주·생산, 유통·마케팅 등 다양한 협업 비즈니스 모델(BM)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전문가 현장 조사와 평가 등을 거쳐 △한국항공우주산업(항공) △코렌스이엠(전기차 부품) △티엘비(반도체 부품) 등 선도기업과 전·후방 가치사슬 중심의 3개 클러스터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먼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30개 협업기업이 구축하는 ‘항공산업 디지털 클러스터’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항공산업의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코렌스이엠과 14개 협업기업이 구축하는 ‘전기차부품 디지털 클러스터’는 전기차 부품 수·발주부터 생산, 재고, 납기 등 전 공정에 걸쳐 실시간 정보공유가 가능한 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

티엘비와 15개 협업기업의 ‘반도체부품 디지털 클러스터’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이상 징후 감지 즉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성을 향상한다.

선정된 3개 컨소시엄에는 향후 3년간 공동·협업 BM 사업화 비용을 최대 64억원까지 컨소시엄별로 지원한다. 올해는 먼저 체계적인 추진전략 등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에 소요되는 비용(4억원)을 지원하고, 그 결과에 따라 2~3차년도에는 사업 구체화를 위한 본 사업비(최대 60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개별 참여기업들은 스마트화 목표 수준에 따라 스마트공장 구축비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

김일호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이번 사업은 그동안 공간적인 군집형 클러스터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공장 간 데이터를 연결해 지역과 관계없이 전후방 가치사슬 간 디지털 방식으로 클러스터를 지원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를 통해 가치사슬 간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모델(BM)을 창출해 우리의 스마트 제조혁신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주도해 유사 업종, 산업단지 등 협업체에 대해 혁신 플랫폼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도 별도로 추진해 스마트공장 기반의 다양한 협업 비지니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호준 (kazzy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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