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코스피결산]10곳 중 7곳 '흑자'..기계·화학業 손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유가증권 시장 상장기업들 10곳 중 7곳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자 전환 기업 수는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연결기준 흑자 기업 비중은 전년(71.36%) 대비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68곳의 흑자전환 기업 중 한국전력(015760)공사가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 2조924억6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조3560만400만원이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는 적자 기록..SK이노·한국조선해양 등 적자전환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 시장 상장기업들 10곳 중 7곳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자 전환 기업 수는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0사업연도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상장법인 597사 중 418사(70.02%)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79사(29.98%)는 적자를 기록했다. 연결기준 흑자 기업 비중은 전년(71.36%) 대비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반면 81곳의 적자전환 기업 중에서는 SK이노베이션(096770)의 실적 감소폭이 가장 컸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657억75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2조1467억39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어 SK(034730)가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조2125억1300만원 줄어든 2조1467억39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세 번째로 감소 폭이 가장 큰 기업은 한국조선해양(009540)으로 이 기간 적자가 1조482억5900만원 확대된 8351억78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 밖에 현대중공업지주(267250), S-Oil, GS(078930), 신세계(004170), 강원랜드(035250), 현대제철(004020), 호텔신라(008770) 등 순으로 적자 확대 폭이 가장 큰 10위권에 들었다.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한 업종은 음식료품(1332.79%), 의료정밀(120.23%), 의약품(61.90%), 전기전자(56.89%), 통신업(38.27%) 등 7개 업종이었다. 감소 업종은 기계(-93.19%), 화학(-59.36%), 운수장비(-57.55%) 등 8개 업종이다. 전기가스업은 흑자 전환했고, 운수창고업은 적자지속 업종으로 나타났다.
한편 개별기준으로는 479사(69.02%)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215사(30.98%)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중 77사(11.10%)가 흑자로 전환했고, 91사(13.11%)가 적자 전환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이뮨온시아 ‘5400억 잭팟’,삼바·유한양행이 주목받는 까닭
- 로또 957회 1등 21억씩 '1·2등 동시 당첨, 명당 어디?'
- ‘노원 세모녀 살해’ 남성 “죄송하다” 신상 공개될까
- 함소원 “남편 루머 만들고 내 얘기 조작하고…왜 이러시나요”
- 中 알몸 김치에 "한국은 중국 속국" 식약처 "국민께 사과"
- [어머! 세상에] "한눈판 사이에"…러 10개월 아기 머리에 장난감 박혀
- [법과사회] 절반도 안하는 재보선 투표, 의무투표 한다면?
- [온라인 들썩]“소변 먹고 물고문 당하고…서당은 지옥이었다”
- 신규 확진자 543명…검사 건수, 절반 수준에도 500명 중반 계속(종합)
- 오세훈, 재보선 마지막 휴일 유세…시민과 걷고 부활절 예배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