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미려, 오디션 탈락한 정성윤 응원+위로..최고 10.3%

윤성열 기자 2021. 4. 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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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에서 오디션에 탈락한 정성윤을 아내 김미려가 따뜻하게 안아주고 위로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오디션에 대한 압박감에 긴장한 정성윤을 김미려가 응원해 주는 순간 10.3%(수도권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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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살림남2' 방송 화면
'살림남2'에서 오디션에 탈락한 정성윤을 아내 김미려가 따뜻하게 안아주고 위로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오디션에 대한 압박감에 긴장한 정성윤을 김미려가 응원해 주는 순간 10.3%(수도권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성윤이 10여 년 만에 오디션에 도전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동안 살림과 모아, 이온이의 육아를 책임지며 아내의 방송 활동을 적극 지원해 온 정성윤은 최근 영화 오디션 제안을 받았다.

오랜 연기 공백에 부담을 느낀 정성윤은 살림과 경제적인 문제를 핑계로 이를 포기하려 했지만, 김미려는 정성윤에게 "여보의 꿈도 중요해"라며 오디션 참여를 독려했다.

김미려는 오디션 참가를 결심한 정성윤의 연기 파트너가 되어 주는가 하면,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피자집 점장 역할에 맞는 연습을 위해 부산 출신인 개그우먼 정경미와 실제 피자집 사장을 섭외했다.

이를 통해 오디션 캐릭터의 말투와 행동에 대한 정보를 얻은 정성윤은 아이들을 돌보고 살림을 하는 동안 틈틈이 연기 연습을 했다.

오디션 당일 김미려는 정성윤과 함께 오디션 장소에 갔고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김미려는 어땠는지를 물었고 정성윤은 "반응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며 합격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를 들은 김미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올랐다.

한껏 들뜬 김미려는 케이크와 샴페인으로 축하 파티를 준비했지만, 오디션 결과를 기다리던 정성윤은 탈락 전화를 받았다. 정성윤의 표정에서 이를 파악한 김미려는 아이들을 방으로 데려다주고 와서는 풀이 죽어 있는 정성윤에게 "괜찮아", "힘내"라며 안아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미려는 실망한 기색 없이 씩씩하게 "내조 열심히 해서 명배우 만들겠다"며 남편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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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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