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수홍 변호인 "가족 간 문제, 法으로..방송 활동은 공인으로서 책임"(인터뷰)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와 금전적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의 방송 활동은 계속된다.

4일 박수홍 측 변호인은 YTN star에 "박수홍은 현재 가족 간 분쟁으로 인해 심려 끼쳐드려 대중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사건 해결을 위해 조용히 고소장을 접수하고 오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은) 크게 이슈화 되지 않고,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큰 거 같다"면서 "이번 사태 모든 것에 있어 부끄러울 것이 없고 억울한 부분이 많지만 조용히 절차대로 처리하고 싶을 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변호인은 "박수홍은 가족 간 문제는 법대로 해결하고, 맡고 있는 방송 활동은 공인으로서의 책임이기 때문에 계속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박수홍은 친형 부부와 금전적인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양측 합의는 불발된 상태. 박수홍 측은 친형 측과 법적공방을 예고하며 5일 고소장을 제출한다.

해당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박수홍의 방송 활동에 빨간불이 켜지는 듯했다. 박수홍은 그의 어머니와 출연 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잠정 하차한 것. 그러나 자신이 진행 중인 MBN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는 그대로 출연할 계획이다. 또 박수홍은 지난 3일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에도 스페셜 MC로 출연, 문제없이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우새' 하차는 어머니와 동반 출연으로 이번 문제가 가족 간 갈등인만큼 여파를 우려, 하차한 것으로 보인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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