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지난해 '언택트'가 실적 견인..영업이익 12.1%↑

김종성 2021. 4. 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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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들이 지난해 지속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익성 지표가 크게 향상된 가운데 '언택트(비대면)' 업종이 코스닥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 위주의 업종이 코스닥 상장 법인의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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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12월 결산 연결대상 코스닥 1,003개사 분석..코로나19에도 실적 개선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닥 상장사들이 지난해 지속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익성 지표가 크게 향상된 가운데 '언택트(비대면)' 업종이 코스닥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한국거래소가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중 연결대상 기업 1천3개사를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은 12.10%, 순이익은 3.97% 늘어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3.44%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 위주의 업종이 코스닥 상장 법인의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거래소]

IT 업종 중에서도 소프트웨어는 영업이익이 50.92% 급증했고, 순이익은 213.74% 급증했다. 디지털컨텐츠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60.5%, 20.26% 증가했다. 반도체는 영업이익이 17.38% 증가했고, 순이익은 13.29% 늘었다.

통신장비는 영업이익이 91.07% 급감했고, IT부품(-26.29%) 정보기기(-78.73%)도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며 IT 하드웨어 분야는 큰 폭의 실적 하락세를 보였다.

IT업종 외에는 유통(76.02%) 금융업(41.20%) 건설업(33.33%) 제조업(14.65%) 운송(13.98%) 등이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이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오락·문화는 영업이익이 97.73% 급감했고, 숙박·음식 업종은 적자전환했다.

개별 기업별로는 다우데이타가 영업이익 1조553억원을 기록해 코스닥 기업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씨젠(6천76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3천621억원) 하림지주(3천540억원) CJ ENM(2천720억원) SK머티리얼즈(2천339억원) 순이었다.

반면 예림당은 1천74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손실 규모가 가장 컸다. 파라다이스(861억원) 헬릭스미스(711억원) 비디아이(692억원) 에이스테크(613억원) 에이치엘비(613억원) 등도 손실 규모가 컸다.

분석대상기업 1천3개사 중 594곳(59.22%)가 흑자를 기록했다. 이중 전년대비 흑자로 돌아선 기업은 오스템임플란트 등 104곳이었다. 반면 409곳(40.78%)이 적자를 기록했고, 254곳은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지속했다.

코스닥 기업들의 평균 부채비율은 109.06%로, 2019년보다 5.05%포인트 상승했다. 개별 기업별 부채비율은 코다코(1천813.42%) 비디아이(1천808.55%) 디딤(1천623.74%) 세동(1천211.61%) 다우데이타(1천75.28%) 등 순으로 높았다.

반면 에이프로젠 H&G(2.35%) 테고사이언스(2.92%) 티움바이오(3.45%) 슈프리마아이디(4.94%) 인포바인(5.03%) 등은 가장 낮은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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