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사 영업이익 흑자 전환..제조업 실적 개선 효과

권유정 기자 2021. 4.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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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제조업 다음으로 비중이 큰 바이오(31개·26.3%) 및 IT(34개·28.8%) 업종으로 인해 적자가 지속됐지만, 적자폭은 감소했다.

바이오 업종 매출액은 1752억원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775억원)과 당기순이익(-1016억원)은 모두 적자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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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바이오와 정보통신(IT) 업종이 적자를 지속한 가운데 제조 업종 실적이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또 흑자로 돌아선 기업들이 적자 전환한 기업보다 많았다.

2020사업연도 코넥스시장 12월 결산법인 개별(별도) 기준 결산 실적. /한국거래소 제공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시장 12월 결산법인 118개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2조8818억원으로 전년대비 1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21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1040억원)를 지속했지만, 전년(-2008억원)보다 적자폭은 줄었다.

같은 기간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은 193%로 전년대비 10%포인트(P) 감소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8%로 전년(-2.8%)대비 4.6%P 증가했다. 매출액순이익률은 -3.6%로 전년(-7.9%)대비 4.3%P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38개·32.2%)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체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제조업 다음으로 비중이 큰 바이오(31개·26.3%) 및 IT(34개·28.8%) 업종으로 인해 적자가 지속됐지만, 적자폭은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해 제조업 매출액이 1조2728억원으로 전년대비 2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7.4% 증가한 113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75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바이오 업종 매출액은 1752억원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775억원)과 당기순이익(-1016억원)은 모두 적자를 지속했다. IT 업종 매출액은 6206억원으로 1.7% 줄었고, 영업이익(-95억원)과 당기순이익(-464억원) 모두 적자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흑자를 낸 기업은 56개, 적자를 낸 기업은 62개였다. 이 중 지난해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28개로, 적자로 돌아선 기업(15개)보다 많았다. 흑자를 지속한 기업은 28개, 적자를 지속한 기업은 47개였다.

한편, 지난해 코넥스시장의 결산법인은 모두 135개다. 이 중 의견거절 등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은 기업 11개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5개 기업,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인 1개 기업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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