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도..지난해 코스닥 영업이익 1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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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닥 상장사들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1% 늘었고,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3.4%, 3.97% 증가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1003사(1115사 중 보고서 미제출 등 112사 제외)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1조37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오히려 실적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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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닥 상장사들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1% 늘었고,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3.4%, 3.97% 증가했다.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이 이어지면서 언택트(비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는 4일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 2020사업연도 결산실적'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1003사(1115사 중 보고서 미제출 등 112사 제외)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1조37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97조1403억원과 4조6717억원으로 각각 3.44%, 3.97% 늘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오히려 실적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영업이익이 12% 이상 증가하는 등 수익성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언택트 관련 업종이 대폭 성장을 이뤄내면서 전체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률 역시 5.77%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0.45%p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이 지난해 1000원어치를 팔았다고 가정하면 전년 대비 4.5원을 더 벌었다는 뜻이다.
업종별로는 비(非) IT업종이 IT 업종보다 나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비IT 업종 637사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71%, 41.71% 증가했다. 업종별로 △운송(435.4%) △건설(323.53%) △유통(78.33%) △금융(68.84%)의 순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 △오락·문화 업종은 적자가 늘었다. 두 업종은 매출액 역시 각각 18.56%, 29.34% 감소하면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IT업종은 매출이 4.72% 증가했지만 순이익이 26.82% 감소했다. 특히 IT HW(하드웨어) 쪽에서 순이익이 64.85% 감소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한편 분석대상 기업 1003사 중 약 60% 수준인 594사가 지난해 흑자를 기록했다. 104사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적자 기업은 409사였고 이중 155사가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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