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DC·IRP 적립금 첫 100조 돌파, 총 적립금은 255조원

이창명 기자 2021. 4.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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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확정기여형 및 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이 사상 첫 100조원을 넘어서는 등 퇴직연금 총 적립금이 255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퇴직연금사업자의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처음 100조원을 넘어서며 퇴직연금 총 적립금이 약 255조원으로 불어났다.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 및 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18.4조원)도 확정급여형 적립금 증가액(15.9조원)을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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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및 금감원 지난해 퇴직금 운용현황 발표, 확정급여형(DB) 적립금은 153조9000억원
/그림=머니투데이DB

지난해 확정기여형 및 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이 사상 첫 100조원을 넘어서는 등 퇴직연금 총 적립금이 255조원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퇴직연금사업자의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처음 100조원을 넘어서며 퇴직연금 총 적립금이 약 255조원으로 불어났다. 실적배당형 상품운용 증가에 힘입어 전체 수익률이 2.58%로 상승했다.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 및 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18.4조원)도 확정급여형 적립금 증가액(15.9조원)을 추월했다.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전년도 221조2000억원 대비 34조3000억원(15.5%)이 증가한 255조5000억원이다. 퇴직연금 적립금의 성장은 기업의 퇴직연금 신규도입과 경과연수에 따른 부담금 납입 증가, 세제혜택을 위한 근로자의 자기 부담금 납입 증가, 수익률 제고에 의한 평가금액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줬다.

제도 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 153조9000억원(60.2%) △확정기여형(DC) 67조2000억원(26.3%) △개인형퇴직연금(IRP) 34조4000억원(13.5%)이 적립됐다. 전년대비 증가폭은 확정급여형의 경우 15조9000억원(11.5%)이 증가했고, 확정기여형·IRP특례의 경우 9조4000억원(16.3%)이 증가했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의 경우에는 9조원이 증가해 35.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개인형퇴직연금의 최근 적립금 증가율은 2018년 25.6%, 2019년 32.4%을 기록했다.

상품유형별(원리금보장, 실적배당)로는 전체 적립금 255조5000억원 중 원리금보장형이 228조1000억원(89.3%, 대기성자금 포함), 실적배당형이 27조4000억원(10.7%)을 차지했다. 특히 확정기여형(16.7%) 및 개인형퇴직연금(26.7%)의 경우 실적배당형 운용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전체 실적배당형 운용비중도 전년 대비 0.3%p(4조4000억원) 증가하는 등 점진적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연간 수익률 2.58%로 소폭 상승, IRP 3.84% 수익률 가장 높아
연간수익률은 2.58%로 전년(2.25%) 대비 0.33%p 소폭 상승했으며, 최근 5년 및 10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1.85%, 2.56%를 보였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 1.91%, 확정기여형·IRP특례 3.47%, 개인형퇴직연금 3.84%로 확정기여형과 개인형퇴직연금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상품유형별로는 원리금보장형이 1.68%, 실적배당형은 10.67%, 금리 인하, 주식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률 격차가 더 커졌다.

총비용부담률은 지난해 수수료 인하 및 할인제도 확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03%p 소폭 하락한 0.42%로 나타났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 0.36%(0.04%p 하락), 확정기여형·IRP특례 0.55%(0.02%p 하락), 개인형퇴직연금 0.39%(0.03%p 하락)로 모든 제도유형에서 총비용부담률이 하락했다.

지난해에 퇴직연금 수령이 시작된 계좌(37만4357좌) 중 연금수령 비중은 3.3%로 전년(2.7%) 대비 증가했다. 금액 기준으로 전체 8조3048억원 중 28.4%가 연금으로 지급되고, 연금수령 계좌의 평균 수령액은 1억8998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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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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