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결산] 코넥스, 코로나 속 영업이익 '흑자 전환'..매출액 전년比 13% ↑

조윤진 2021. 4.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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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상장사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2일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20 사업연도 결산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 코넥스시장 상장사 118개사의 매출액은 2조88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제조업종(38개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6.4%, 207.4% 증가한 1조2728억원, 113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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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시장 12월 결산법인 2020사업연도 결산실적 분석 / 사진=한국거래소

[파이낸셜뉴스] 코넥스 상장사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2일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20 사업연도 결산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 코넥스시장 상장사 118개사의 매출액은 2조88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영업손실 712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선 521억원이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2008억)보다 적자폭이 개선된 1040억원을 기록했다.

분석대상 상장사 118개사 중 56개사가 당기순이익 기준 흑자를 기록했고 62개사는 적자로 집계됐다. 흑자기업 56개사 중 28개사는 흑자로 전환한 기업이고 적자기업 62개사 중 15개사는 적자로 전환한 기업이다.

업종별로는 바이오와 IT업종의 적자가 지속된 가운데 제조업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제조업종(38개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6.4%, 207.4% 증가한 1조2728억원, 113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27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바이오와 IT업종의 적자는 지속됐다. 바이오 업종(31개사)의 매출액은 1752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지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775억원, 101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IT업종(34개사)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6206억원이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95억원, 464억원이었다.

전체 분석대상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10%포인트 감소한 193%였다.

이들 기업 중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 기업은 전년(49개사)보다 41% 늘어난 69개사였다. 나머지 49개사는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를 적용했다. 코넥스시장은 K-IFRS와 K-GAAP을 모두 채택할 수 있다.

한편 거래소는 코넥스 12월 결산법인 135개사 가운데 실적 비교가 가능한 118곳을 추려내 분석했다. 의견거절 등 감사의견 ‘비적정’을 및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기업 등 17개사는 분석에서 제외했다.

구스앤홈, 나라소프트, 바이오프로테크 등 11개사는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았다. 명진홀딩스와 휴벡셀, 선바이오 등 5개사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에이원알폼은 상장페지 실질심사 대상이었다.

#코넥스 #2020결산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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