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적립금 250조 돌파..작년 수익률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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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25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가 4일 발표한 '2020년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 현황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255조5000억원으로, 전년도 221조2000억원보다 15.5%(34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어 확정기여형(DC)이 67조2000억원, 개인형퇴직연금(IRP)이 34조4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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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25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가 4일 발표한 '2020년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 현황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255조5000억원으로, 전년도 221조2000억원보다 15.5%(34조3000억원) 증가했다.
2016년부터 최근 5년 동안 퇴직연금 적립금은 10%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이 153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확정기여형(DC)이 67조2000억원, 개인형퇴직연금(IRP)이 34조4000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폭은 DB형이 15조9000억원(11.5%)였고, DC형·기업형 IRP가 9조4000억원(16.3%)를 기록했다. 특히 개인형 IRP는 전년보다 9조원이 증가해 35.5%의 증가율을 보였다.
상품 유형별로는 원리금 보장형이 228조1000억원(89.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실적배당형은 27조4000억원(10.7%)이었다. 원리금 보장형은 예·적금의 비중이 크고, 실적 배당형은 펀드와 실적 배당형 보험 상품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퇴직연금의 지난해 연간 수익률은 2.58%로 전년도 2.25%보다 0.33%포인트(P) 올랐다.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증시호황 영향으로 실적배당형의 수익률이 전체 퇴직연금 상품의 수익률을 견인했다. 원리금보장형의 지난해 수익률은 1.68%에 그쳤지만, 실적배당형의 수익률은 10.67%에 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인하와 주식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률 격차가 더 확대됐다"고 밝혔다.
퇴직연금의 지난 5년, 10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1.85%, 2.56%로 나타났다.
운용관리 수수료, 자산관리 수수료, 펀드 비용 등을 합한 연간 총비용을 기말 평균 적립금으로 나눈 퇴직연금 총비용 부담률은 0.42%로, 전년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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