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적립금 250조 돌파..작년 수익률 2.58%

박광범 기자 2021. 4. 4.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25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가 4일 발표한 '2020년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 현황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255조5000억원으로, 전년도 221조2000억원보다 15.5%(34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어 확정기여형(DC)이 67조2000억원, 개인형퇴직연금(IRP)이 34조4000억원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25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가 4일 발표한 '2020년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 현황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255조5000억원으로, 전년도 221조2000억원보다 15.5%(34조3000억원) 증가했다.

2016년부터 최근 5년 동안 퇴직연금 적립금은 10%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이 153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확정기여형(DC)이 67조2000억원, 개인형퇴직연금(IRP)이 34조4000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폭은 DB형이 15조9000억원(11.5%)였고, DC형·기업형 IRP가 9조4000억원(16.3%)를 기록했다. 특히 개인형 IRP는 전년보다 9조원이 증가해 35.5%의 증가율을 보였다.

상품 유형별로는 원리금 보장형이 228조1000억원(89.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실적배당형은 27조4000억원(10.7%)이었다. 원리금 보장형은 예·적금의 비중이 크고, 실적 배당형은 펀드와 실적 배당형 보험 상품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퇴직연금의 지난해 연간 수익률은 2.58%로 전년도 2.25%보다 0.33%포인트(P) 올랐다.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증시호황 영향으로 실적배당형의 수익률이 전체 퇴직연금 상품의 수익률을 견인했다. 원리금보장형의 지난해 수익률은 1.68%에 그쳤지만, 실적배당형의 수익률은 10.67%에 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인하와 주식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률 격차가 더 확대됐다"고 밝혔다.

퇴직연금의 지난 5년, 10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1.85%, 2.56%로 나타났다.

운용관리 수수료, 자산관리 수수료, 펀드 비용 등을 합한 연간 총비용을 기말 평균 적립금으로 나눈 퇴직연금 총비용 부담률은 0.42%로, 전년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관련기사]☞ 주문하다 화나서 식탁 쳤더니…"어디서 여자가" 황당한 식당'동치미' 박수홍, 15kg 빠져 푸석한 얼굴 '안스러운 모습'박수홍 형 "법정서 대응할 것…허위사실로 가족 괴롭힘 자제하라"함소원, '재벌2세' 전남친 조작 의혹도…"장웨이가 누군지 안나와"하지원, 깊게 파인 '300만원대' 화이트 슈트 "어디 거?"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