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김국진, 내 결혼 때 신혼여행+혼수에 쓰라며 돈 줘"(쩐당포) [결정적장면]

서지현 2021. 4. 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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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이 동료 김국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수용은 "김국진 형이 '신혼여행 어디 갈 거야'라고 묻길래 '아직 계획이 없다'고 했다. 그랬더니 '어딜 가든 내가 대줄게'라고 하더라. 그때 세계 일주를 가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근데 꼭 신혼여행이 아니더라도 혼수 등 필요한 곳에 쓰라고 돈을 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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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김수용이 동료 김국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4월 3일 방송된 SBS Plus '쩐당포'에서는 데뷔 31년째 예능 유망주로 꼽히는 방송인 김수용이 출연했다.

앞서 김수용은 지난 1991년 'KBS 대학 개그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어 김국진, 김용만, 박수홍과 함께 '감자골 4인방'을 결성하며 90년대 개그계를 휘어잡았다. 이후 김수용은 2008년 지금의 아내를 만나 현재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고.

이 가운데 소유진은 "감자골 멤버들이 참 끈끈한 게 김국진이 김수용의 신혼여행 비용을 부담해줬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수용은 "김국진 형이 '신혼여행 어디 갈 거야'라고 묻길래 '아직 계획이 없다'고 했다. 그랬더니 '어딜 가든 내가 대줄게'라고 하더라. 그때 세계 일주를 가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근데 꼭 신혼여행이 아니더라도 혼수 등 필요한 곳에 쓰라고 돈을 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김수용은 김국진에게 보답을 한 사례에 대해선 "김국진 형이 강수지 씨와 결혼할 때 식은 올리지 않았다. 신혼여행도 안 간다길래 너무 고마웠다"며 "마음만 받겠다길래 내 마음을 줬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Plus '쩐당포')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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