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마라톤 심종섭,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2시간11분2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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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마라톤의 심종섭(30세·한국전력) 선수가 극적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심종섭은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마라톤 국가대표선발대회'에서 2시간11분24초로 42.195㎞ 레이스를 마쳐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2시간11분30초)을 통과하며 우승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선수 47명이 출전해 '마지막 기회'에 도전했고, 심종섭이 역주를 펼치며 극적으로 올림픽 기준 기록을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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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마라톤의 심종섭(30세·한국전력) 선수가 극적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심종섭은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마라톤 국가대표선발대회'에서 2시간11분24초로 42.195㎞ 레이스를 마쳐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2시간11분30초)을 통과하며 우승했습니다.
2시간11분24초는 심종섭의 종전 개인기록 2시간12분57초를 1분33초나 앞당긴 기록입니다.
심종섭이 기준 기록을 통과하면서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한국 남자 마라토너는 두 명으로 늘었습니다.
귀화 선수 오주한(33세·청양군청)은 2019년 10월에 이미 2시간8분42초로 기준 기록을 통과했습니다.
심종섭의 올림픽 기준 기록 통과는 무척 극적이었습니다.
세계육상연맹은 '마라톤의 올림픽 기준기록 통과 인정 기한'을 2021년 5월 31일로 정했습니다.
풀코스를 완주하면 오랜 회복 기간을 거쳐야 하는 마라톤 특성상, 이번 대회가 끝나면 올림픽 기준 기록 통과에 도전할 기회가 사실상 사라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선수 47명이 출전해 '마지막 기회'에 도전했고, 심종섭이 역주를 펼치며 극적으로 올림픽 기준 기록을 통과했습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도 출전했던 심종섭은 두 대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심종섭은 "두 번째 기회를 얻었으니, 더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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