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테 메이튼의 아쉬움 "내 모습의 75% 밖에 못 보여줬다"

김영훈 2021. 4. 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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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테 메이튼이 자신의 활약에 아쉬움을 전했다.

메이튼의 활약에 힘입은 DB는 홈 최종전을 승리로 마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9경기에 나선 메이튼은 17.0득점 8.4리바운드를 올리며 좋은 활약을 남겼다.

하지만 메이튼은 자신의 기량에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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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테 메이튼이 자신의 활약에 아쉬움을 전했다.

원주 DB는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93–73으로 이겼다.

메이튼은 이날 22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메이튼의 활약에 힘입은 DB는 홈 최종전을 승리로 마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기 후 메이튼은 “하지 말아야 할 턴오버가 있었지만, 잘하고 싶은 것 때문에 나온 턴오버다. 다들 열심히 싸워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29경기에 나선 메이튼은 17.0득점 8.4리바운드를 올리며 좋은 활약을 남겼다. 하지만 메이튼은 자신의 기량에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내 모습의 75% 밖에 보여주지 못했다. 슛 컨디션이나 볼 핸들링이 이제야 살아나고 있다. 그 두 가지를 잘했던 것이 내 농구인데, 그동안 두 가지를 적극적으로 보여주지 못했다. 아직 더 보여주고 싶은 게 많다. 그래야 100% 만족할 수 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KBL은 메이튼의 첫 해외 직장이다. 낯선 타지에서 보낸 경험은 어땠을까. 메이튼은 “가족과 이렇게 멀리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초반에는 해외에서 겪는 어려움이 있었다. 다른 문화나, 소통 등이 힘들었다. 하지만 주위 도움 덕분에 잘 이겨냈다”며 한국 생활을 돌아봤다.

올 시즌 KBL에는 메이튼뿐 아니라 수준 높은 외국 선수들이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자레드 설린저를 필두로 숀 롱, 타일러 데이비스, 조나단 모트리 등이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메이튼은 “KBL에서 뛰고 있는 외국 선수들의 수준이 높더라. 수비를 하기 위해 최선의 준비를 해야만 경기가 가능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메이튼은 “숀 롱, 타일러 데이비스와의 매치업이 가장 재밌었다. 만날 때마다 색다른 점을 느꼈으며, 강한 투지가 있는 선수들이었다”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두 선수를 꼽았다.

메이튼은 끝으로 “너무 많은 팬들 찾았다. 코로나가 끝난 뒤에 팬들과 더 가깝게 만났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긴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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