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부진은 기우' 뷸러, 투수들의 무덤에서 6이닝 2실점 호투

길준영 2021. 4. 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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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워커 뷸러(26)가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뷸러는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의 차세대 에이스로 활약이 기대되는 뷸러는 시범경기에서 5경기(17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7.94로 흔들리며 우려를 샀다.

투구수 90구를 기록한 뷸러는 팀이 4-2로 앞선 7회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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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워커 뷸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워커 뷸러(26)가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뷸러는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의 차세대 에이스로 활약이 기대되는 뷸러는 시범경기에서 5경기(17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7.94로 흔들리며 우려를 샀다. 하지만 투수들의 지옥이라고 불리는 쿠어스 필드에서 호투를 펼치며 이러한 걱정이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1회말 삼자범퇴를 기록한 뷸러는 2회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하지만 3회 2사에서 라이멜 타피아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4회에는 라이언 맥나흔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추가점을 내줬다. 

뷸러는 5회 돔 누네스(삼진)-존 그레이(삼진)-타피아(땅볼)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6회에도 게럿 햄슨(뜬공)-트레버 스토리(뜬공)-블랙몬(땅볼)을 삼자범퇴로 잡아냈다.

투구수 90구를 기록한 뷸러는 팀이 4-2로 앞선 7회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이대로 다저스가 승리하면 뷸러는 시즌 첫 승리를 따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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