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접고 200만원"..2번 접는 휴대폰 가격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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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이 넘는 초고가의 접는 휴대폰 폴더블폰의 가격 인하 경쟁이 불붙고 있다.
샤오미가 출고가 170만원대 폴더블폰을 출시 한데 이어 삼성도 '갤럭시Z폴드2'의 출고가를 50만원 가량 낮췄다.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갤럭시Z폴드2'와 유사한 형태의 폴더블폰을 내놓자, 기술력 과시로 견제에 나섰다.
한 번 접는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가 출시 당시 240만원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듀얼 폴더블폰은 이보다는 더 비싼 가격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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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2번 접는 폴더블폰 가격은?”
200만원이 넘는 초고가의 접는 휴대폰 폴더블폰의 가격 인하 경쟁이 불붙고 있다. 샤오미가 출고가 170만원대 폴더블폰을 출시 한데 이어 삼성도 ‘갤럭시Z폴드2’의 출고가를 50만원 가량 낮췄다.
삼성전자는 연내 두 번 접는 듀얼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갤럭시Z폴드2’와 유사한 형태의 폴더블폰을 내놓자, 기술력 과시로 견제에 나섰다. 한 번 접는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가 출시 당시 240만원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듀얼 폴더블폰은 이보다는 더 비싼 가격이 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공개를 목표로 두 번 접는 듀얼 폴더블폰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가 이중 힌지를 장착해 Z모양으로 접히는 듀얼 폴더블폰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지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신 닛케이아시아는 이를 두고 “듀얼 폴더블폰의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 중”이라면서도 “갤럭시Z폴드, 갤럭시Z플립을 이은 새로운 세대의 모델이 될 것”이라 말했다.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87%다. 전세계에 출하된 220만대 폴더블폰 중 190만대 가량이 삼성전자 제품이다. 올해는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도 폴더블폰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중국업체들은 ‘갤럭시Z폴드2’와 매우 유사한 디자인의 폴더블폰을 내놓고 있다. 안으로 접는 인폴딩에 외부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형태다. 화웨이는 고집하던 아웃폴딩(밖으로 접는 구조) 방식을 버렸다. 메이트X, 메이트XS와 달리 메이트X2는 인폴딩 폴더블폰이다. 최근 샤오미가 공개한 ‘미믹스폴드’도 이와 유사한 형태다. 가격은 우리 돈 172만원 상당인 9999위안이다.
이에 삼성전자가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폰을 출시, 기술력 과시에 나선다. 라인업 다양화로 폴더블폰 선두주자 이미지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초미의 관심사는 가격이다. 디스플레이를 두 번이나 접는만큼 매우 비쌀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폴드2의 경우 최초 출고가가 239만 8000원에 달했다.
듀얼 폴더블폰은 사용자들이 보다 익숙한 화면비를 구현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일반 스마트폰처럼 16대 9 또는 18대 9 비율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수 있다. 갤럭시Z폴드2의 디스플레이 비율은 25 대 9다. 앱 개발자가 갤럭시Z폴드2를 위해 새로이 앱을 개발하지 않는 이상, 화면이 잘리는 등 불편함이 생긴다. 폴더블폰의 대화면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이중 힌지 구조로 주류 화면 비율에 맞춰진 폴더블폰이 출시되면, 앱 이용이 보다 더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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