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교회·성당 방역 속 예배..수용인원 20%만 입장

김치연 2021. 4. 4.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독교 연중 최대 절기인 '부활절'을 맞은 4일 서울 교회 곳곳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 속에서도 예배 열기가 뜨거웠다.

교회들은 온라인과 현장 예배를 병행하는 한편 사람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곳곳에 진행요원을 배치해 거리두기를 안내하고 입장 시 QR코드 인증과 체온측정 등 방역수칙 준수에 힘을 쏟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복음교회·새문안교회·명동성당 등 방역 준수 노력
예배당 안팎 거리두기 안내..입장 시 QR코드·체온측정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기독교 연중 최대 절기인 '부활절'을 맞은 4일 서울 교회 곳곳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 속에서도 예배 열기가 뜨거웠다.

교회들은 온라인과 현장 예배를 병행하는 한편 사람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곳곳에 진행요원을 배치해 거리두기를 안내하고 입장 시 QR코드 인증과 체온측정 등 방역수칙 준수에 힘을 쏟았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에 길게 늘어선 줄 [촬영 김지연 수습기자]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앞에는 오전 9시께 시작하는 2부 예배에 참석하려는 신도들의 줄이 이른 아침부터 100m 넘게 이어졌다. 대성전 입장을 기다리는 줄은 교회 건물을 한 바퀴 돌아 끝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길었다.

교회 관계자들은 대기하는 신도들에게 "2m 거리두기를 부탁드린다"고 안내하고 간격이 가까운 이들에게는 일일이 거리두기를 권고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은 최대 1만2천명을 수용할 수 있으나, 거리두기 2단계에선 종교 집회 시 수용인원을 전체 좌석 수의 20% 이내로 제한하는 정부 지침에 따라 2천400명가량만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대성전에 입장하지 못한 신도들은 별도로 마련된 부속 성전에서 모니터 화면으로 예배 상황을 지켜봤다.

15년째 이 교회에 다니고 있다는 김규훈(63)씨는 "오늘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이니 마음가짐도 새롭게 하고 왔다"며 "다른 성도들도 기분이 좋을 것"이라면서 미소를 지었다.

서초구 사랑의교회 본당 입구 앞 대기줄 [촬영 조다운 수습기자]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오전 10시께 시작하는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지하 3층 본당 입구 앞에는 100명 가까운 인원이 한 시간 전부터 줄을 섰다. 사람이 몰리면서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종종 목격됐다.

하지만 예배가 진행되는 본당 안에서는 신도들이 1m 이상 간격을 두고 자리에 앉는 등 대체로 거리두기가 잘 지켜졌다.

두 아들과 함께 교회를 찾은 박모(49)씨는 "코로나 때문에 불안하기는 해도 부활절이지 않냐"며 "작년과 올해 예배를 제대로 드린 기억이 없고 아이들도 동영상으로만 예배를 드리다 보니 교회를 못 간 것 같아 오늘 예배를 드리려고 왔다"고 했다.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도 예배실 최대 수용 인원인 2천300명의 20%에 해당하는 460명만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교회 관계자는 "신도들이 이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예배실 인원을 제한하는 것에 익숙해진 듯하다"며 "철저하게 방역 지침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명동성당 앞 입장을 대기하는 줄 [촬영 김동환 수습기자]

비슷한 시각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도 대성전 입장을 위해 대기하는 신도들이 본당을 한 바퀴 크게 돌아 감쌀 정도로 긴 줄을 이뤘다.

이탈리아 국적의 마시모(33)씨는 "태어날 때부터 가톨릭 신자였다"면서 "오늘은 부활절인 만큼 서울을 대표하는 명동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대성전에는 전체 좌석의 20% 수준인 약 250명만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성당 관계자는 "250명이 넘어가면 정중히 댁으로 돌려보내거나 다음 시간대 미사에 참석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

chic@yna.co.kr

☞ "편히 쉬어"…'소생 희박' 아내 호흡기 뗀 남편
☞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천송이 배우로 변신
☞ "택배 받으러 아파트 입구로 나오세요" 서울에도 '대란' 조짐
☞ 박수홍 가족, SBS '미우새' 출연 결국…
☞ "박수홍 친형, 만남 예정일에 '딸이 아프다'며 갑자기…"
☞ 여론조사 전문가들 "지금까진 오세훈에 유리하지만…"
☞ 10대 엄마가 파티 즐기느라 집 비운 사이 딸은…
☞ 오태양 '오세훈측이 폭행' 주장에…吳측 "본인 육성으로…"
☞ 미 50대 한국계 부부, 10대들 집단 폭행에 갈비뼈 부러져
☞ 익산 빈집서 백골 시신 발견…흉가 체험 BJ가 신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