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쳤다' 김하성, 연타석 안타 작렬..이번에도 직구(2보)

김민경 기자 2021. 4. 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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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감을 잡았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어 타석에 김하성이 들어섰다.

스미스의 직구 구속이 메이저리그 투수들 평균에는 못 미치지만,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의 직구를 공략하기 어려울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평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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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 샌이데이고 파드리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감을 잡았다. 데뷔 첫 안타에 이어 연타석 안타를 날렸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상대가 좌완 선발 케일럽 스미스를 내보낸 것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매니 마차도의 솔로포로 1-0 선취점을 뽑은 1회. 김하성이 흐름을 이어 갔다. 2사 후 윌 마이어스가 볼넷을 고르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포수의 타격 방해로 출루해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김하성이 들어섰다.

김하성은 볼카운트 0-2로 몰리며 불리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텼다. 3구째 파울로 공을 커트한 뒤 볼 3개를 기다리며 풀카운트를 만들었다. 이어 7구째 시속 91.8마일 빠른 공을 공략해 좌익수 앞으로 깨끗하게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쳐 2-0으로 거리를 벌렸다.

김하성은 2-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1에서 시속 89.6마일 직구를 공략해 역시나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생산했다. 스미스의 직구 구속이 메이저리그 투수들 평균에는 못 미치지만,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의 직구를 공략하기 어려울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평가를 뒤집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다.

김하성은 지난 2일 애리조나와 개막전에는 경기 후반 교체 출전해 1타수 1삼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첫 선발 기회에서 첫 타석에 아쉬움을 날린 만큼 앞으로 구단에서 계속해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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