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일째 500명대.."4차 유행 우려"

김수연 2021. 4. 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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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3차 유행이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의 일상 공간 곳곳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전국적 확산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주말 검사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했음에도 5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05명)에 이어 이틀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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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3차 유행이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5일째 500명대다.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의 일상 공간 곳곳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전국적 확산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4차 유행' 가능성까지 공개 거론하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3명 늘어 누적 10만5279명이 됐다고 밝혔다.

주말 검사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했음에도 5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4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일(537명→532명→521명)에 이어 나흘째 500명대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각 146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31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0.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60명, 대전 28명, 전북 23명, 대구 15명, 충북 14명, 경북·경남 각 13명, 울산 11명, 충남 10명, 강원 6명, 광주 4명, 세종 3명, 제주 2명, 전남 1명 등 총 203명(39.5%)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05명)에 이어 이틀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유흥주점, 교회, 운동시설 등 다양한 곳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의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전날 0시 기준으로 하루새 44명이 늘어 누적 200명이 됐다.

또 충북 청주시-음성군 유흥주점과 관련해 18명이 확진됐고, 대전 중구 주점 사례에서는 총 12명이 확진됐다.

서울, 대전, 경북 구미시, 전북 군산시 등의 교회 4곳과 관련해선 총 26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4개 교회 교인들이 지난달 29일 강원도 횡성군 집회 참석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방대본은 추정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22명)보다 7명 많다.

이 중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경기(4명), 서울·인천·경북(각 3명), 충남(2명), 부산·대전·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9명, 경기 150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32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천74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6%다.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82명→447명→506명→551명→557명→543명→543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1번, 400명대가 1번, 500명대가 5번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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