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타와 재계약 한다 "이적료 받기 위해"

맹봉주 기자 2021. 4. 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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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택은 이적이 아닌 재계약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4일(이하 한국 시간) "후안 마타(33)는 맨유로부터 연장 계약 제안을 받을 것이다. 예상 밖 전개다. 당초 마타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를 떠날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

마타는 올해 6월이면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다.

아직 마타가 맨유 전력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도 재계약 방침을 세우는데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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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안 마타.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택은 이적이 아닌 재계약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4일(이하 한국 시간) "후안 마타(33)는 맨유로부터 연장 계약 제안을 받을 것이다. 예상 밖 전개다. 당초 마타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를 떠날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

마타는 2014년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뛴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서 6골 4도움으로 활약하며 빠르게 자리 잡았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 이선 침투를 통한 득점력, 공격 조립 능력까지 갖춰 맨유 중원에 핵심이었다.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마타는 자연스레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올 시즌엔 총 12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라운드보다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았다.

마타는 올해 6월이면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다. 이에 많은 팀들이 마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30대 중반에 접어 들었지만 아직 기량은 녹슬지 않았다는 판단에서였다. 맨유는 외부 보강을 위 지출을 아낄 필요가 있었다. 이에 이번 여름 마타를 내보낼 것으로 보였다.

지난달 '메트로', '미러' 등 주요 영국 매체들은 "맨유는 이번 여름 4명의 선수를 내보낼 준비를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4명 중엔 마타의 이름도 있었다.

하지만 맨유는 마타와 1년 더 동행하기로 했다. 가장 큰 이유는 돈이다.

마타가 재계약 없이 나가면 이적료 한 푼 없이 다른 팀에 내줘야 한다. 때문에 1년 연장 계약을 맺고 최소 500만 파운드(약 80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챙기겠다는 게 맨유의 계획이다.

아직 마타가 맨유 전력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도 재계약 방침을 세우는데 한몫했다. '데일리 스타'는 "마타는 맨유 선수들에게 존경받는 선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이러한 까닭으로 마타를 더 붙잡으려 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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