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전주시에 5G 로봇 투입.. 실시간 대기질 관리

장우정 기자 2021. 4. 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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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032640)는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2주년을 기념해 전주시와 손잡고 지역 대기 정보를 수집하는 자율주행로봇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5G로 연결된 자율주행로봇은 전주시의 대기환경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LG유플러스는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와 만성지구, 혁신도시 등 주거지역에 자율주행 로봇 6대와 고정형 대기측정기 20기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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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전주시에 5G 자율주행 환경관리로봇을 투입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032640)는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2주년을 기념해 전주시와 손잡고 지역 대기 정보를 수집하는 자율주행로봇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기업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데다 지방자치단체 역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서다.

5G로 연결된 자율주행로봇은 전주시의 대기환경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1㎞가량의 코스를 자율주행하면서 실시간으로 대기정보를 수집하고, 무인순찰 중 획득한 환경정보를 5G 네트워크로 빠르게 광주 모바일엣지컴퓨팅(MEC)센터에 전달한다.

환경관리로봇이 대기 중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물질은 ▲미세먼지(PM2.5) ▲초미세먼지(PM10)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황(SO2) ▲황화수소(H2S) ▲암모니아(NH3)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등이다. 이를 통해 대기 중 물질의 수치를 파악해 황사 같은 봄철 공기 질 문제를 일으키는 현상뿐 아니라 악취가 발생했을 때도 진원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와 만성지구, 혁신도시 등 주거지역에 자율주행 로봇 6대와 고정형 대기측정기 20기를 투입했다. 환경관리로봇의 순찰 1회당 약 30분이 소요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순찰을 돈다.

광주MEC센터에서 처리된 데이터가 전주시의 관제센터까지 전용회선으로 전달되고, 긴급상황 시에는 관제센터에서 로봇에 조종명령을 내릴 수 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2년간 5G가 산업, 공공분야의 고도화를 촉진하기 위해 힘써왔다"며 "안정적인 품질을 바탕으로 더욱 확장된 5G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관계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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