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일의 감각 / 욕망과 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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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를 떠나 고수의 자리까지 가는 방법을 정리한 책이다.
그에 따르면 모든 일의 전문가는 '도제-저니맨-고수'라는 일정한 하나의 과정을 겪는다.
도제는 수많은 실수와 실패를 겪고 매일 같은 일만 반복하는 단계다.
저자가 고수가 되는 일에 주목한 것은 이것이 일의 의미를 찾는 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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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 일의 감각/ 로저 니본 지음/ 윌북/ 1만6500원
초보를 떠나 고수의 자리까지 가는 방법을 정리한 책이다. 20여 년간 외과 의사로 일한 런던 임페리얼칼리지 교수가 썼다.
그에 따르면 모든 일의 전문가는 '도제-저니맨-고수'라는 일정한 하나의 과정을 겪는다. 도제는 수많은 실수와 실패를 겪고 매일 같은 일만 반복하는 단계다. 저니맨 단계에서 나름의 감각을 키우고 일과 자아가 일체되는 수준에 이르면 고수가 된다
이 '고수되기 여정'을 따라가면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저자는 그간 옆에서 관찰한 다양한 분야의 고수들을 분석해 그들 모두 이 3단계를 거쳤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 훌륭한 전문가들에게는 과학, 솜씨, 예술 3가지 요소가 결합돼 있다는 주장도 한다.
저자가 고수가 되는 일에 주목한 것은 이것이 일의 의미를 찾는 길이기 때문이다. 전문성을 갖추고 자신만의 능력을 세상에 선보이는 사람들은 일을 향한 깊은 이해가 있고 애정이 넘친다고 한다.
◇ 욕망과 파국/ 최성각 지음/ 동녘/ 1만6000원
'환경운동하는 작가'로 알려진 최성각의 환경책 서평집으로 기후 위기 시대 환경책 독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저자는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소중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푼 이때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목소리를 냈다. 바로 기후 위기에 대한 대처다.
이번 팬데믹 역시 "그간의 인간 활동으로 비롯되었다"고 지적하며 그런데 벌써 이를 잊고 팬데믹 이전의 향락과 소비문화로의 복귀를 꿈꾸는 사회 분위기가 됐다고 비판한다.
책에서는 고전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책부터 평생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동화작가 권정생, 지난해 세상을 떠난 녹색평론의 발행인 김종철, 코로나19로 사망한 소설가 루이스 세풀베타까지 다양한 환경운동가와 환경책을 다루고 있다.
'새끼 표범', '초록 눈 코끼리' 같은 그림책과 세풀베다의 '연애 소설 읽는 노인',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같은 문학작품도 있어 눈길을 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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