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도 없는데 웨인라이트마저..7안타 6실점→3회 강판

고봉준 기자 2021. 4. 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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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가 선발투수들의 초반 난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2이닝 동안 7안타 1홈런 1볼넷 1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조기강판되면서 일찌감치 패색이 짙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첫 2경기에서 선발투수들이 잇따라 난조를 보이고 있다.

개막전이었던 2일 신시내티전에서 잭 플레허티가 4.1이닝 6안타 2홈런 2볼넷 6실점한 뒤 이날 웨인라이트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민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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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우완투수 애덤 웨인라이트.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선발투수들의 초반 난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선발과 2선발 모두 출발이 좋지 않다.

세인트루이스는 4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6-9로 졌다. 3회말 대거 6점을 내준 뒤 4회 1점을 따라갔지만, 곧바로 이어진 4회 수비에서 2점을 허용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경기 자체는 어수선했다. 4회 양쪽 선수들의 신경전으로 올 시즌 첫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는 등 기싸움이 팽팽했다. 신시내티 외야수 닉 카스테야노스는 퇴장 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세인트루이스로선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선발투수로 나온 애덤 웨인라이트(40)의 부진이 뼈아팠다. 2.2이닝 동안 7안타 1홈런 1볼넷 1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조기강판되면서 일찌감치 패색이 짙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출발한 웨인라이트는 2회 역시 삼진 1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3회 들어 갑작스런 난조를 보였다.

스타트가 좋지 못했다. 선두타자 타일러 나퀸에게 볼넷을 내준 뒤 터커 반하트에게 우월 2점홈런을 맞았다. 한복판으로 던진 시속 140㎞ 커터를 통타당해 1-2 역전을 허용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제스 윈커와 카스테야노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몰린 2사 2·3루 상황. 여기에서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아 추가 1실점했다. 그리고 마이크 무스타카스에게 좌전안타를 내줘 격차는 1-4까지 벌어졌다.

이 사이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두 차례나 마운드를 방문해 웨인라이트를 진정시켰다. 그러나 웨인라이트는 조나단 인디아에게 다시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줘 2사 만루로 몰렸고, 나퀸에게 2타점 중전안타를 허용해 6실점째를 기록했다.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여기에서 웨인라이트를 내리고 제이크 우드포드를 올렸다. 우드포드는 후속타자 반하트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급한 불을 껐다. 그러가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6-9로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첫 2경기에서 선발투수들이 잇따라 난조를 보이고 있다. 개막전이었던 2일 신시내티전에서 잭 플레허티가 4.1이닝 6안타 2홈런 2볼넷 6실점한 뒤 이날 웨인라이트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민이 커졌다. 특히 스프링캠프에서 3선발로까지 언급됐던 김광현이 허리 통증으로 아직 합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걱정이 더욱 깊어졌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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