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훔치고 보니 '거액'..심장마비 온 강도의 씁쓸한 결말

이서윤 에디터 2021. 4. 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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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큰돈을 손에 쥐게 된 인도 강도가 금액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제풀에 쓰러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일 인도 일간지 다이니크 자그란 등 외신들은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 민원실에서 거금의 돈을 훔쳐 간 2인조 일당에게 벌어진 일을 전했습니다.

민원실 장롱 안에는 무려 70만 루피, 우리 돈으로 약 1,070만 원에 달하는 거금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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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큰돈을 손에 쥐게 된 인도 강도가 금액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제풀에 쓰러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일 인도 일간지 다이니크 자그란 등 외신들은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 민원실에서 거금의 돈을 훔쳐 간 2인조 일당에게 벌어진 일을 전했습니다.

30대 초반의 절도범 나샤드와 아자즈는 2월 16일 한밤중 텅 빈 민원실에 숨어 들어갔습니다. 민원실 장롱 안에는 무려 70만 루피, 우리 돈으로 약 1,070만 원에 달하는 거금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금액을 손에 쥐게 된 이들은 극도로 흥분한 채 민원실을 빠져나왔습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그런데 돈을 정확히 절반으로 나눈 뒤 헤어지려던 그때, 뜻밖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자즈가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키며 쓰러진 겁니다. 아자즈는 곧바로 병원에 옮겨져 목숨을 구했지만, 훔친 거금의 돈을 대부분 병원비로 지불해야 했습니다.

결국 지난달 31일 경찰 수사를 통해 붙잡힌 두 사람은 범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범인들은 민원실에서 고작 2~3천 루피(약 3~4만 원)를 발견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큰 돈을 발견한 것에 신이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역시 죄 짓고는 못 사는 법이다", "지난 업보에 대한 벌을 이런 식으로 받은 것이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Dainik Jagran'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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