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명품 감독으로"..'명품 포워드' 박정은의 금의환향
[앵커]
우리나라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이죠, '명품 포워드'로 유명했던 박정은이 이제 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고향팀 BNK의 사령탑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박정은 감독을,
허재원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여자프로농구 최초로 3점슛 1천 개를 돌파한 '명품 슈터'.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2년 세계선수권 4강 신화를 이끌었던 대표팀의 '명품 포워드'.
선수 박정은의 이름 앞에는 언제나 '명품'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박정은 / 부산 BNK 감독 : 명품이라는 수식어가 꾸준히 열심히 했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수식어라고 생각해요. (이제는) 명품 명장 감독?]
코치와 연맹 직원이라는 다양한 경험을 쌓고, 이제 '명품 포워드' 박정은은 비로소 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운명처럼 돌아온 고향 부산에서, 박정은 감독은 BNK의 사령탑으로 제2의 농구인생을 시작합니다.
[박정은 / 부산 BNK 감독 : (감독제의를 받았을 때) 순간 저는 그게 운명으로 받아졌어요. 그만큼 많이 설레고 기쁜 일이었고 특히나 저의 고향 팀에서 첫 감독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보다 화려했던 현역 시절을 뒤로하고, 박정은 감독에게는 창단 후 두 시즌 연속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BNK의 도약이라는 숙제가 주어졌습니다.
[박정은 / 부산 BNK 감독 : 마지막에 뚝심 있게 승리까지 가는 힘을 기르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기는, 열정이 가득한 BNK 썸을 만들고 싶습니다.]
남편인 배우 한상진 씨와 함께 부산으로 이사까지 하며 야심 차게 출발하는 박정은 감독.
고향 부산에서 펼쳐나갈 '명품 포워드'의 새로운 도전이 해피엔딩으로 이어질지 농구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매주 공개되는 YTN 알쓸퀴즈쇼! 추첨을 통해 에어팟, 갤럭시 버즈를 드려요.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가흔 "사실적시 명예훼손 고소, 학폭 인정 아냐" (공식)
- 박수홍·친형 법정 공방, 댓글이 쏘아올린 작은 공 (종합)
- 박수홍, '미우새'서 사실상 하차…제작진 "母와 휴식기 원해" (전문)
- '펜트하우스2' 엔딩 장식한 박은석의 존재감
- 엑소 백현 "5월 6일 입대 통지서 받아"
- 아내도 몰라보는 실리콘 마스크, 범죄 악용 잇따라 [앵커리포트]
- 日, 20년 만에 새 지폐...'한반도 경제침탈' 인물 논란
- "성실했던 동료..." 서울시청 공무원도 사망자 명단에 [앵커리포트]
- 동승자 "브레이크 안 들었다"...가속페달 밟은 흔적도
- '항공기 바꿔치기' 티웨이, 부메랑 맞나...피해 승객들, 소송 준비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