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면역이냐, 4차 유행이냐"..전국 확산에 오늘 대국민담화

강민우 기자 2021. 4. 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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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500명 대를 기록하면서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4일)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합니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오늘 오후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민적 방역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4차 유행이 발생할 경우 접종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연일 국민 개개인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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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500명 대를 기록하면서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4일)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합니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오늘 오후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민적 방역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는, 확진자 수의 증가뿐만 아니라 최근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에서도 집단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등 전국적 확산 양상을 보이는 데 따른 것입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은 40% 안팎까지 오른 상황입니다.

정부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4차 유행이 발생할 경우 접종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연일 국민 개개인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일반 국민 접종이 시작되면서 백신을 놓을 의료진이 많이 필요한데, 치료해야 할 환자까지 많아지면 의료진 부족 현상이 심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300~400명대에 머물렀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월 들어 연일 5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어제까지 약 477명을 기록해 2.5단계 기준(400명~500명 이상 등)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3차 유행이 끝나기도 전에 되레 4차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어제, "현 시점이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으로 가느냐, 4차 유행이 현실화하느냐의 기로"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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