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플링 난조' 토론토, 양키스에 석패

2021. 4. 4. 08: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토론토가 선발투수 스트리플링의 난조, 득점권 침묵으로 2연승에 실패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3-5로 패, 개막 2연승에 실패했다.

선발 등판한 로스 스트리플링이 3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도 많은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지만, 3득점을 만드는 데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초반은 팽팽하게 전개됐다. 1회초 무사 1,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토론토는 2회말 2사 후 3연속 안타를 맞는 과정에서 선취득점을 허용했지만, 3회초 1사 1, 3루서 나온 상대의 실책에 편승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토론토는 4회말 스트리플링이 흔들리며 다시 주도권을 넘겨줬다. 선두타자 게리 산체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토론토는 1사 만루서 애런 힉스에세 1타점 내야안타까지 내줘 격차가 2점으로 벌어졌다.

토론토는 5회초 선두타자 마커스 세미엔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추격전을 펼치는 듯했지만, 6회말에 다시 마운드가 흔들려 흐름을 넘겨줬다. 2사 1루서 지안카를로 스탠튼-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토론토는 제이 브루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격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토론토는 7회초 세미엔이 1타점을 추가해 격차를 2점으로 좁혔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만들지 못했다. 8회초 무사 1, 2루 찬스서 후속타가 불발, 흐름이 꺾인 토론토는 3-5로 맞은 9회초에 삼자범퇴로 물러나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로스 스트리플링.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