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중국으로 돌아가라"며 한인 편의점 박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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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가게에 흑인이 쇠막대기를 들고 쳐들어와 가게 내부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현지매체 '폭스46'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마크 성씨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편의점에 쇠막대기를 든 흑인이 들어와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성씨에 따르면 이 흑인은 "네 나라로 돌아가라 이 중국 XX놈"이라는 욕설도 퍼부었다.
성씨는 그의 부모님은 한국인으로 샬럿에서 수 십년 간 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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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가게에 흑인이 쇠막대기를 들고 쳐들어와 가게 내부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현지매체 '폭스46'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마크 성씨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편의점에 쇠막대기를 든 흑인이 들어와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현지 언론이 전한 가게 내부 CCTV 영상에 따르면 이 흑인은 가게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상품이 진열된 선반을 넘어트렸다. 그러더니 쇠막대기로 냉장고 등 가게 내부의 기물을 마구 부쉈다.
성씨에 따르면 이 흑인은 "네 나라로 돌아가라 이 중국 XX놈"이라는 욕설도 퍼부었다. 전형적인 증오범죄인 것이다.
성씨는 그의 부모님은 한국인으로 샬럿에서 수 십년 간 살았다고 설명했다.
성씨 부모님의 편의점을 부순 용의자는 하비어 라쉬 우디-실라스(24)다. 그는 총 8번, 이 가운데 올해에만 3번 체포된 전력이 있다.
성씨에 따르면 보험은 용의자가 파손한 기물에 대한 피해를 일부만 보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 부모님의 사정을 올렸다. 현재 2만 달러 이상의 모금이 이뤄졌다.
최근 미국에서는 아시아계를 겨냥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6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한인 4명 등 6명의 아시아계 미국인이 사망한 연쇄 총격 사건이 벌어지는 등 아시아인 혐오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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