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8일 '관중 100%' 텍사스전 등판 확정.."궁금·기대돼"

김민경 기자 2021. 4. 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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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4)의 올 시즌 2번째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3연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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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4)의 올 시즌 2번째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3연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6일은 스티븐 마츠, 7일은 태너 로아크, 8일 마지막 경기에 류현진이 나선다.

류현진은 지난 2일 뉴욕 양키스와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비싼 투수 게릿 콜(5⅓이닝 2실점)을 내세운 양키스를 3-2로 제압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캐나다 '스포츠넷' 중계진은 "류현진은 확실히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하나다. 그는 게릿 콜과는 정반대 스타일의 선수다. 류현진이 (콜과 달리) 구속으로 인상을 남길 수는 없겠지만, 그는 두뇌 피칭으로 승부를 하는 선수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는 투구 모습도 많이 좋아지고, 많지는 않지만 91~92마일(146~148㎞) 정도로 구속도 올라왔다”고 평가하며 에이스의 2번째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류현진은 5일 휴식을 취하고 다시 첫 승 사냥을 시작한다. 텍사스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2013년부터 139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상대다. 서로 낯선 상황에서는 투수 류현진이 훨씬 유리하다.

텍사스는 개막 후 2경기에서 2연패에 빠지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팀이다. 토론토도 마찬가지로 2경기를 치른 가운데 6득점 했는데, 텍사스는 14득점으로 토론토 타선의 2배 이상을 뽑았다. 하지만 마운드가 훨씬 불안하다. 토론토가 7실점 하는 동안 텍사스는 25실점 했다.

텍사스는 올해 100% 관중을 받기로 했다. 류현진은 코로나 시대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만원 관중을 만날 수도 있다.

류현진은 개막전 등판 후 관련 질문에 "기대된다. 홈에서 만원 관중이면 더 좋겠지만, 원정이라도 만원 관중이 들어온다면 다른 분위기가 될 것 같다. 그때 가서 또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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