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하라 5이닝 3실점→불펜 8실점..4-11 대역전패 [TEX 리뷰]

조형래 2021. 4. 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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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실점을 헌납하며 완패를 당했다.

개막 시리즈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실점을 기록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펼쳤다.

3회초에는 2사 후 데이빗 달의 유격수 내야안타와 조이 갈로의 볼넷, 닉 솔락의 사구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네이트 로우의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카일 이스벨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4-6까지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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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실점을 헌납하며 완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4-11로 역전패를 당했다. 개막 시리즈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실점을 기록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펼쳤다.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의 데뷔전. 타선 역시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1회초 1사 후 데이빗 달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조이 갈로가 투런포를 쏘아 올려 리드를 잡았다. 3회초에는 2사 후 데이빗 달의 유격수 내야안타와 조이 갈로의 볼넷, 닉 솔락의 사구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네이트 로우의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4회까지 무실점 호투했던 아리하라가 5회 흔들렸다. 5회말 선두타자 마이클 테일러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후 카일 이스벨에게 3루타까지 내줬다. 중견수 레오디 타베라스가 낙구 지점을 잃으면서 만들어준 아쉬운 3루타. 이후 핸서 알베트로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니키 로페즈에게는 기습번트 내야 안타까지 내주며 무사 1,3루 위기에 몰린 아리하라.

일단 휘트 메리필드를 2루수 땅볼로 유도했고 1루 선행주자를 잡아내는 대신 3루 주자는 홈으로 들여보냈다. 3실점 째를 기록했다.

문제는 아리하라가 내려간 뒤였다. 6회말 조시 스보츠가 공을 이어 받았지만 올라오자마자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볼넷,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안타, 호르헤 솔러에게 볼넷을 연달아 내줘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텍사스는 다시 투수를 존 킹으로 교체했다. 양현종과 개막 로스터 경쟁을 펼친 좌완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킹은 위기를 진화하지 못했다. 마이클 테일러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텍사스는 4-5로 역전을 당했다.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카일 이스벨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4-6까지 끌려갔다. 핸서 알베르토에게 2루수 내야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가 계속됐다. 2루수 닉 솔락의 어설픈 수비가 내야안타로 연결됐다.

니키 로페즈를 삼진 처리해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휘트 메리필드에게 2타점 적시타,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2타점 2루타를 연달아 내줬다. 6회에만 7점을 대거 헌납하며 4-10으로 끌려갔다. 텍사스에 더 이상 반전은 없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 됐다.

선발 아리하라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데뷔전을 무난하게 마쳤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불펜진에서 스보츠가 아웃카운트 1개도 책임지지 못한 채 3실점, 존 킹이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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