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여진구, 父최진호 추악 민낯에 각성 '폭주'[어제TV]

서유나 2021. 4. 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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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가 진정한 괴물로 각성했다.

4월 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 연출 심나연) 14회에서는 만양에서 일어난 죽음들의 진실을 찾고자 함정을 파는 한주원(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친 한기환(최진호 분)을 본격적으로 의심하게 된 한주원은 스스로의 경찰 생명, 원칙주의에 대한 가치관을 내던지며 수사에 돌입했다.

먼저 이동식(신하균 분)과 짜고 한기환의 인사 청문회장에서 긴급체포되며 청문회를 망친 한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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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여진구가 진정한 괴물로 각성했다.

4월 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 연출 심나연) 14회에서는 만양에서 일어난 죽음들의 진실을 찾고자 함정을 파는 한주원(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친 한기환(최진호 분)을 본격적으로 의심하게 된 한주원은 스스로의 경찰 생명, 원칙주의에 대한 가치관을 내던지며 수사에 돌입했다.

먼저 이동식(신하균 분)과 짜고 한기환의 인사 청문회장에서 긴급체포되며 청문회를 망친 한주원. 이후 한주원은 이동식과 미리 한 약속과 달리 이금화(차정화 분) 살인사건에 대한 직권남용 및 방조죄를 인정하며 정직 처분을 달게 받았다.

이어 한주원은 새로운 함정도 팠다. 일명 '토끼몰이'였다. 한이날 주원은 이창진(허성태 분)이 입을 열지 않아 고전하는 이동식에게 "늑대가 토끼 사냥을 할 땐 각자 역할이 있다. 몰이꾼, 추격조, 구경꾼. 몰이꾼이 토끼를 몰면 추격조는 끝까지 따라붙는다. 구경꾼은 이를 언덕에서 끝까지 지켜본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일어나면 나서야 하니. 토끼를 몰기 위해선 절대 눈을 떼선 안 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이에 뭔가를 눈치챈 이동식은 "토끼가 누군데. 누굴 몰아 붙이시려고"라고 물으며 눈을 빛냈다.

한주원이 말한 토끼는 이창진과 부친 한기환. 그리고 추격조는 이동식, 오지화(김신록 분), 유재이(최성은 분)이었으며 구경꾼은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

한주원은 일부러 조사 받는 이창진을 풀어준 뒤, 한기환과 접촉하도록 만들었다. 이 과정 이동식, 오지화, 유재이는 한주원이 시키는 대로 두 사람을 쫓는 척 일부러 놓아줬고, 이후 한주원은 안심한 두 사람이 접촉해 나누는 대화를 미리 한기환 차에 설치해 놓은 도청장치로 전부 엿들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충격적이었다. 앞서 밝혀졌던 이유연(문주연 분)을 차로 친 진범 한기환. 뿐만 아니라 이 일을 덮고자 강진묵(이규회 분), 남상배(천호진 분) 처리를 지시한 사람도 전부 한기환이었다. 이날 한기환은 현 문주서 서장 정철문이 약점을 잡고 자신을 옥죄려 하자 '지금까지처럼 처리'를 이창진에게 지시해 한주원에게 또 한 번 충격을 안겼다.

한주원은 괴로워하는 것도 잠시, 곧 차에서 골프채를 꺼내들고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주원의 완벽한 괴물 각성이었다. 한편 예고편에선 "한주원 이게 무슨 짓이야"라며 잔뜩 당황, 한주원을 찾아다니는 이동식의 모습이 공개돼 괴물로 변모한 한주원이 과연 어떤 일들을 벌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JTBC '괴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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