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의절한 친형 받을 비난 걱정" 최홍림 고민에 공감(동치미)[결정적장면]

서유나 2021. 4. 4.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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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최홍림의 의절한 친형 걱정에 크게 공감했다.

4월 3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438회에서는 개그맨 최홍림이 한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의절한 친형 얘기를 꺼냈다.

박수홍은 "식구라서 그렇다"며 "그 자리에 동생을 위해 나와줬잖나. 잘못한 것도 인정하고 나온 거니까. 내가 풀려고 했지만"이라며 최홍림의 이야기에 든 자신의 마음을 설명하려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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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박수홍이 최홍림의 의절한 친형 걱정에 크게 공감했다.

4월 3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438회에서는 개그맨 최홍림이 한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의절한 친형 얘기를 꺼냈다.

이날 최홍림은 "제가 모 프로그램에 나와서 평생 죽이고 싶은 우리형을 만났다"고 운을 뗐다. 최홍림은 "방송을 못 보고 재방을 봤다. 편집을 너무 많이 했더라. 제가 한 말을 다 걷어냈다. 순한 것만 나왔더라. (촬영 당시) 내가 너무 오열해 중간에 방송을 정지 시키기도 했다"고 말을 이었다.

최홍림이 이 얘기를 꺼낸 건 죽을 만큼 밉지만 자꾸만 드는 '미안함' 때문이었다. "그걸 보는데 많은 분들은 담아놓은 얘기를 하니 속이 시원하겠다더라. 그런데 저는 속이 안 시원했다. 그렇게 보기 싫은 형이었지만 '형한테 얼마나 타격이 클까, 괜찮을까'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는 것.

이에 박수홍이 유독 큰 공감을 내비쳤다. 박수홍은 "식구라서 그렇다"며 "그 자리에 동생을 위해 나와줬잖나. 잘못한 것도 인정하고 나온 거니까. 내가 풀려고 했지만"이라며 최홍림의 이야기에 든 자신의 마음을 설명하려 애썼다.

한편 박수홍은 한 유튜브 채널에 달린 댓글을 통해 친형으로부터 출연료를 횡령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직접 운영하는 반려묘 인스타그램에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라는 글을 게재, 해당 의혹을 인정해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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