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승 달성' 몬토요 감독 "기회에 감사..더 이어갔으면" [인터뷰]

김재호 2021. 4. 4.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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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00승을 달성한 찰리 몬토(55)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몬토요 감독은 4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원정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틀전 개막전에서 통산 100승을 달성한 소감을 질문받았다.

2019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감독에 부임한 그는 세 시즌만에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몬토요는 이제 1승만 더 추가하면 마르티네스 감독의 통산 승수를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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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통산 100승을 달성한 찰리 몬토(55)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몬토요 감독은 4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원정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틀전 개막전에서 통산 100승을 달성한 소감을 질문받았다.

"(100승을 달성한 것을) 모르고 있다가 단장이 나에게 말해줘서 알았다"며 말문을 연 그는 "일단 (벅) 마르티네스와 동률"이라며 웃었다.

몬토요 감독이 100승을 달성한 뒤 경기 로스터지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트위터
벅 마르티네스는 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 전담 해설을 맡고 있다. 2001년 토론토 감독으로 부임해 2002시즌 도중 경질되며 100승 115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몬토요 감독과는 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몬토요는 제일 먼저 그의 이름을 언급한 것.

이어 "토론토에서 나에게 감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금까지 정말 멋졌다. 앞으로도 계속 더 많은 시간을 이어갔으면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감독에 부임한 그는 세 시즌만에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캐반 비지오 등 젊은 선수들의 빅리그 정착을 도왔으며, 지난 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몬토요는 이제 1승만 더 추가하면 마르티네스 감독의 통산 승수를 넘어선다. 그는 "101승을 기록하면 제일 먼저 마르티네스에게 전화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친분을 과시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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