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휘문중 상승세 팔룡중 제압하고 4강 입성

[점프볼=해남/한필상 기자] 휘문중이 1쿼터 터진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팔룡중에 완승을 거뒀다.

최종훈 코치가 이끄는 휘문중은 3일 해남동백체육관에서 계속된 제58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남중부 준준결승전 마지막 경기에서 1,2쿼터 무려 57점을 얻어내는 공격력을 앞세워 98-73으로 팔룡중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휘문중 김민규(178cm, G)는 1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12명의 엔트리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팔룡중은 짜임새 있는 휘문중의 수비에 이렇다 할 공격을 보이지 못한 것이 결국 승리를 내주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삼선중이 윤현성(202cm, C)의 제공권 장악과 함께 민경진(184cm, G)이 무려 41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어 96-73으로 같은 지역의 홍대부중에게 대승을 거두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남중부의 신흥강자 화봉중이 특유의 조직력과 스피드를 살린 공격으로 광신중의 수비를 흔들어 94-64로 대승을 거뒀다.

화봉중 황민재(182cm, G)는 2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팀 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예선전에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인 두 팀의 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전주남중과 배재중의 경기에서는 높이와 파워에서 우세를 보인 전주남중이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 배재중의 추격을 따돌리며 86-76으로 승리 했다.

전주남중은 한주원(183cm, G)을 비롯해 김현태(192cm, C)등 다섯 명의 주전 선수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친 반면, 배재중은 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던 박찬영(190cm, F)이 2쿼터 종료 직전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힘든 경기를 펼쳐야 했다.

경기 내내 팽팽한 대결을 펼치던 전주남중은 김현태가 4쿼터 골밑을 장악하면서 점수 차를 늘려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경기 결과>
삼선중 96(23-21, 34-15, 21-15, 18-22)73 홍대부중

삼선중

민경진 4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정현성 19점 18리바운드

홍지우 12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홍대부중

이민혁 19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조성원 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정현도 10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화봉중 94(17-12, 33-10, 21-26, 23-14)62 광신중

화봉중

황민재 2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소지호 12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6스틸

최재혁 1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광신중

문석환 1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이승민 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전주남중 85(19-11, 18-28, 22-23, 26-16)78 배재중

전주남중

한주원 27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김현태 17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이율 14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배재중

박찬형 19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박경호 18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위성우 13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휘문중 98(26-12, 31-10, 22-18, 19-33)73 팔룡중 

휘문중

김민규 1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최영상 17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이제원11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팔룡중

김대윤 12점 2리바운드

신석영 11점 2리바운드

이승영 1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점프볼 / 한필상 기자 murdock@jumpball.co.kr